예배의 목적
구약에서 예배는 제사의 형태로 드려졌습니다. 구약의 제사는 성전과 성막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성전과 성막의 차이는 이동하냐 안 하냐이고, 그 핵심구조는 동일했습니다.
성막 또는 성전 제사의 가장 핵심은 성소였고, 성소 중에서도 지성소가 중심이었습니다. 따라서 구약 제사의 비전은 이 지성소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성소의 의미를 살펴본다면, 우리는 구약의 예배에 대한 비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성소는 성소 안에 있었으며, 성소 휘장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이 휘장에는 천사인 그룹이 그려져 있었습니다.(출애굽기 26장 31절) 즉, 지성소는 그룹들이 보호하는 장소입니다.
성경에서 그룹이 최초로 등장하는 본문은 창세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쫓아내시고, 그 경계에 두루 도는 불칼과 함께 그룹을 두셨습니다. 에덴은 그룹들이 보호하는 장소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 때 입은 옷인 에봇에 에덴 근방에서 발견되는 보석이 부착되었다는 것과, 에덴의 입구와 성소의 입구가 동쪽으로 나 있다는 것을 통하여 지성소가 에덴의 은유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구약제사의 중심은 지성소에 있고, 지성소가 에덴의 비유임을 생각해 볼 때, 결국 제사의 비전은 하나님과 함께했던 에덴동산이었습니다.
에덴동산은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거니시는 곳이었고,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세상을 다스리는(돌보는) 곳이었다.
2. 생명나무가 있는 곳이었다.
3. 물(생명)이 흐르는 근원이 되는 곳이었다.
이 특징을 예배와 접목해 보면,
1.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과정이고, 만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여 삶을 살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
2. 예배는 죽음이 의미를 잃고, 하나님과 영원을 누리는 데 목적이 있다.
3. 예배는 나의 영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풍성한 생명의 물을 흘려보내는 데 목적이 있다.
예배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번 한 주도 삶의 예배 가운데 참 행복과 참 평화, 참 영원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