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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Mar 28. 2022

차박 레이, 화장실 좀 쓸게요.

차박엔 감성: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신호가 왔다. 

고속도로를 탔다면 휴게소가 나오기를 기다리겠지만, 

천천히 국도를 따라가며 풍경을 감상할 생각이었기에, 

급히 화장실을 찾아야 했다. 


지도를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화장실이 있을 것 같은 장소가 보였다. 


뭐하는 곳인데,

주차 공간도 이렇게 넓을까.


아무튼, 내비를 찍고

급히 달려가니, 조그만 공원이었다. 

아니, 공원이라기보다는 산책로 같은 곳이었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속이 좀 편해지니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잘 가꾼 풍경이 참 예뻤다. 


고맙습니다. 

화장실 잘 이용하고 가요!


ps. 

그런데 요즘 공중 화장실에

스카이라운지에서나 흘러나오는 클래식은 왜 틀어 놓는 걸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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