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Cursor AI 요금제 한 방에 정리하기
AI 코딩 시대와
디자이너의 역할 변화
AI의 발전으로 코딩 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개발자뿐 아니라 디자이너도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시대다. 이른바 ‘바이브 코딩’ 등으로 불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거대 언어 모델(LLM)에 원하는 기능이나 문제를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작성해준다. 복잡한 문법이나 라이브러리를 몰라도 대화하듯 코딩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프로그래밍에 부담을 느꼈던 디자이너들도 보다 쉽게 개발 업무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다. 이제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면 디자인 업무와 간단한 프로토타이핑, 웹사이트 제작 등에서 디자이너의 업무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Cursor AI:
디자이너도 손쉽게 사용하는 AI 코딩 도구
수많은 AI 코딩 보조 도구 중 Cursor AI는 특히 주목받는 툴이다. Cursor AI는 VS Code 기반의 코드 편집기에 AI 비서를 통합한 형태로, GPT-4.1, Claude, Gemini 등 최신 AI 모델들을 활용해 코드를 자동 생성하고 리팩토링하며 디버깅까지 도와준다. 마치 옆에 숙련된 프로그래머 친구가 앉아 함께 코딩하는 것처럼, 자연어로 명령하면 Cursor가 코드 조각을 작성하거나 수정안을 제안해준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전문 개발자가 아닌 디자이너라도 아이디어를 바로 간단한 코드로 구현해볼 수 있고,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코딩 작업을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렇지만 Cursor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요금제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Cursor AI는 기본적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고급 기능과 AI 모델 사용량에 따라 여러 구독 요금제를 마련해두었다. 특히 요금제 구조가 다소 복잡하여, 잘못 사용하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Cursor AI 요금제 종류와 특징
Cursor AI는 개인 사용자부터 팀 단위 사용자까지 다양한 요구에 맞는 요금제를 제공한다. 무료 플랜으로 시작해 필요에 따라 유료 플랜 (Pro, Ultra) 또는 팀/엔터프라이즈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각 요금제마다 제공되는 기능과 사용량 제한(쿼터)이 다르므로, 차이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먼저 Hobby 플랜, 즉 무료 요금제는 Cursor AI를 맛보기로 사용해보거나 소규모 작업을 할 때 적합하다.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입 시 프로(Pro) 플랜의 고급 기능을 2주간 체험할 수 있는 트라이얼도 포함된다. 다만 무료 플랜에는 몇 가지 사용 제한이 있다. 예를 들어, AI 자동 완성(Tab completions) 기능은 월 2,000회까지만 제안을 받을 수 있고, 코드 생성이나 리팩토링 같은 프리미엄 요청은 약 50회 정도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제한 내에서는 AI 코딩의 기본적인 활용법을 익히기에 충분하지만, 본격적인 프로젝트 작업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작은 웹 페이지 시안 제작이나 간단한 코드 실험 정도를 하는 초급 디자이너라면 우선 무료 플랜으로 Cursor AI를 사용해보고, 한도를 모두 소진할 정도로 활발히 쓰게 된다면 유료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면 된다.
Pro 플랜은 개인 사용자용 주력 유료 요금제로,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게 될 플랜이다. 월 구독료는 $20 정도이며(연간 결제 시 약 20% 할인 적용), 이에 대한 원화 환산은 환율에 따라 2~3만원대 수준이다. Pro 플랜에 가입하면 무료 플랜의 모든 기능 제한이 해제되어 무제한 코드 자동완성을 즐길 수 있고, Cursor AI의 모든 고급 기능(예: 버그 수정 봇 BugBot, 백그라운드 에이전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요약하면 디자인 업무에 코드 활용 빈도가 높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나 스타트업 개발디자이너에게 적합한 플랜이다.
Pro 플랜의 핵심은 AI 모델 사용량에 대한 월간 크레딧 제공이다. 2025년 6월 이전까지 Pro 플랜은 월 500회의 “빠른” 요청을 포함하고 그 이후로는 속도가 느려진 모델로 무제한 요청을 할 수 있다는 구조였으나, 최근 정책이 바뀌었다. 현재는 매월 $20 상당의 AI 모델 사용량이 크레딧으로 제공되는 형태다. 쉽게 말해, Pro 구독료 $20를 내면 그만큼의 AI API 사용량을 쓸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며, 이 범위 내에서는 원하는 고급 AI 모델(GPT-4.1, Claude, Gemini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0 크레딧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작업량은 사용하는 모델 종류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어 OpenAI GPT-4.1 모델은 약 650회 정도 프롬프트 요청이 가능하고, Anthropic의 Claude 모델은 수백 회 이내로 조금 더 적은 편이라고 한다. 반면 경량 모델인 구글 Gemini 등은 500회 이상 요청도 처리할 수 있다. Cursor 측은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 제공된 사용량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는 평균적인 사용 패턴에 근거한 설명이므로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요약하면 Pro 플랜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력한 AI 코딩 비서를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선택지다. 다만 월 사용량 한도를 넘길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디자이너들은 Auto 모드를 적극 활용하고 가급적 기본 한도 내에서 작업을 마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월 제공량으로 부족하다면 다음 소개할 상위 플랜을 고려할 수 있다.
Ultra 플랜은 2025년 6월 새로 도입된 최상위 개인 요금제로, 프로보다 훨씬 많은 사용량을 필요로 하는 헤비 유저들을 위한 것이다. 월 구독료는 $200로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제공되는 AI 모델 사용량이 Pro 대비 20배로 크게 증가한다. 쉽게 말해 Pro 플랜의 월 $20 크레딧보다 20배 많은 $400 상당의 모델 사용량이 포함된 셈이라, 사실상 대부분의 개인 사용자에게 무제한에 가까운 사용량을 보장한다. Ultra 플랜 사용자는 Pro 플랜의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하면서도, 매월 수천 회 이상의 GPT-4 요청을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신규 기능에 대한 우선 접근권 등 몇 가지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Ultra 플랜은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전일제로 코딩 업무를 보는 개발자나 그에 준하는 사용량을 가진 전문가들에게만 권장된다. 디자이너 중에서도 하루 종일 AI와 함께 코딩을 하거나, 대규모 프로젝트 코딩을 주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Ultra까지 필요할 가능성은 낮다. 회사 측에서도 “대다수 사용자는 Pro로 충분하지만 일부분의 파워 유저들이 예측 가능한 고정 요금을 원해 Ultra를 도입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Ultra는 OpenAI, Anthropic, Google 등 AI 모델 제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량의 연산 자원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해진 플랜으로, 그만큼 전문 개발자 수준의 활용도를 가진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팀 플랜은 회사나 팀 단위로 Cursor AI를 도입할 때 적합한 비즈니스 요금제다. 가격은 월 $40 per 사용자(월별 결제 기준)이며, 여러 명의 사용자를 하나의 팀으로 묶어 중앙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적으로는 Pro 플랜과 거의 동일한 AI 코딩 기능을 각 사용자에게 제공하면서, 추가로 기업용 관리 도구들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조직 전체에 프라이버시 모드 강제 적용(코드 데이터 유출 방지)이라든지, 팀원별 사용량 통계가 제공되는 관리자 대시보드, 팀 계정 일괄 과금 및 청구서 관리, 보안 인증(SAML/SSO)을 통한 싱글 사인온 등이 지원된다. 즉 팀 플랜을 사용하면 회사의 보안 정책 준수와 비용 관리를 고려하면서 팀원 모두가 Cursor AI를 활용할 수 있다.
팀 플랜에서는 좌석 단위(active seat)로 과금되며, 필요에 따라 사용자를 추가/제거하면 다음 결제에 즉시 반영된다. 기본적으로 1인당 매월 500회의 에이전트 요청이 포함되고, 이를 넘는 사용에 대해서는 요청당 $0.04 정도로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형태다. 소규모 디자인 에이전시나 스타트업 팀에서 여러 명이 함께 Cursor를 쓰고자 한다면 이 팀 요금제가 적절하다. 반면 혼자 사용하는 경우에는 팀 플랜의 부가 기능이 의미가 없으므로, 개인 Pro로 충분하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대기업이나 특수한 요구사항이 있는 조직을 위한 맞춤 요금제다. 가격은 협의를 통해 개별 책정되며, 팀 플랜에 포함된 모든 기능에 더해 사용량 한도 상향, SCIM 기반 계정관리, 세분화된 권한 제어, 전담 지원 인력 배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디자인 스튜디오나 IT 조직 규모가 매우 큰 경우 또는 엄격한 보안/컴플라이언스 요건이 있는 경우에 검토할 수 있는 플랜이다. 일반적인 디자이너 개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범주이므로 깊게 다루지는 않겠다.
사용량 한도와 추가 비용
앞서 언급했듯 Cursor AI의 요금제는 단순 정액제가 아니라 월 구독료에 일정 사용량 한도가 포함된 형태다. 특히 Pro 플랜 사용자들은 제공된 사용량($20 상당)을 넘기는 경우 추가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을지, 주요 포인트를 정리해보자.
Cursor AI는 기본적으로 Auto 모드로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때 Pro 사용자에게 무제한 사용을 지원한다. Auto 모드란 사용자가 일일이 모델을 선택하지 않고 Cursor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모델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 모드에서는 고비용 모델 호출을 무분별하게 하지 않도록 시스템이 제어하기 때문에, 크레딧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요청을 처리하거나, 혹은 자체 개발한 경량 모델을 활용하는 등으로 사실상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프롬프트를 넣어 코드를 생성하거나 수정할 때 특별히 모델을 지정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Auto 모드로 두는 것이 안전하다.
Cursor AI는 대시보드를 통해 현재까지 사용한 요청 수와 토큰량을 보여준다. 주기적으로 이 Usage Dashboard를 확인하면 자신이 얼마나 크레딧을 썼는지 파악할 수 있다. 만약 한도에 근접했다는 알림을 받으면, 그 이후로는 가급적 복잡한 작업을 Auto 모드로 실행하거나, 이월을 기다렸다가 다음 달에 수행하는 등 전략이 필요하다. Cursor 측에서는 “대부분 사용자들은 한도를 넘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이는 앞서 말했듯 평범한 케이스일 뿐이다. 디자이너도 프로젝트 마감이나 작업 특성상 일시에 많은 코드 생성을 요구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스스로 사용량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것이 최선의 비용 관리 방법이다.
Cursor에는 “Max 모드”라는 옵션도 있는데, 이는 복잡한 문제를 풀 때 AI가 더 깊이 생각하도록 하는 대신 토큰을 많이 써서 비용을 추가로 쓰게 되는 모드다. 예를 들어 아주 큰 파일이나 어려운 버그 해결에 투입하면 정확도가 올라갈 수 있지만, 그만큼 한도 소모가 빨라진다. Max 모드는 기본적으로 고급 모델에만 적용되며, Pro 사용자도 이 모드를 남용하면 금방 크레딧을 소진할 수 있으니 남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디자이너라고 해도 경우에 따라 GPT-4.1이나 Claude와 같이 최신의 고성능 AI 모델을 지목해서 쓰고 싶을 때가 있을 수 있다. 특정 모델을 지정하면 요청 한 건당 크레딧이 소모되며, 모델 종류에 따라 차감되는 금액(토큰 사용량)이 다르다. 최신 모델일수록 한 번 응답에 많은 토큰을 사용하여 비용이 높기 때문에, 몇 차례만 호출해도 월 한도를 다 써버릴 위험이 있다. 실제로 Anthropic의 최신 코딩 모델 Claude의 경우 매우 똑똑하지만 토큰 소모가 커서, Pro 플랜에서 몇 번 대화했을 뿐인데 $20 크레딧이 바닥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고급 모델은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거나, 사용 후에는 다시 Auto로 돌려놓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Cursor 설정에서 월 사용량 한도(지출 한도)를 직접 지정해놓을 수도 있는데, 이를 설정해두면 실수로 한도를 넘길 경우 자동으로 차단되어 예기치 않은 추가 결제를 막을 수 있다.
만약 정말로 Pro 플랜의 월간 사용량으로 부족하다면, 차라리 상위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Ultra 플랜은 고정비는 높지만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여유로운 사용량을 주기 때문에, 추가 크레딧을 그때그때 구매하며 불안하게 쓰는 것보다 마음놓고 활용할 수 있다. 또는 Cursor AI는 사용자가 OpenAI API 키 등을 연결해서 자체 API 요금을 부담하며 쓰는 기능도 일부 지원하는데, 이 경우 Cursor 구독 한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별도의 API 과금을 직접 부담해야 하고, Cursor의 일부 고유 기능(Tab 완성 등)은 API 키로 충당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일반적인 디자이너라면 API 키를 별도로 쓰기보다는, 구독 플랜 내에서 잘 조절해서 쓰는 편이 편리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Cursor AI의 요금 구조는 “구독료 + 월간 사용 크레딧” 형태임을 기억해야 한다. 구독료만 내면 무조건 무제한이 아니므로,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플랜을 선택하고 제공된 범위 내에서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에서도 “새로운 모델들의 토큰 사용량이 급증해 부득이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전환했다”라고 밝힌 만큼, 사용자는 요금제 정책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고 이에 맞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디자이너를 위한 요금제 선택 가이드
이제 디자이너 입장에서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면 좋을지 정리해보겠다. 사람마다 작업 스타일과 필요 기능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고려할 만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입문 단계 혹은 가벼운 활용:
코딩 경험이 거의 없는 초급 디자이너이거나, Cursor AI를 그냥 시험 삼아 사용해보고 싶은 경우라면 무료 Hobby 플랜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무료 플랜만으로도 작은 스크립트 작성이나 간단한 웹 디자인 시안에 맞는 HTML/CSS 생성 등을 해볼 수 있다. 처음에는 무료로 연습하면서 AI 코딩에 익숙해지고, 만약 월간 2,000회 자동완성이나 50회 요청 한도를 자주 채울 만큼 사용량이 늘어나면 그때 Pro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 반대로 무료 한도 내에서도 충분하다면 굳이 유료로 전환할 필요는 없다.
실무 활용이 잦은 프로 디자이너:
이미 현업에서 디자인과 함께 어느 정도의 코딩(예: 프로토타입 제작, 간단한 스크립팅)을 병행하고 있고, AI 코딩을 일상적인 생산성 도구로 활용하려는 전문 디자이너라면 Pro 플랜이 최적의 선택이다. 월 $20라는 비교적 부담없는 비용으로 무제한 자동완성과 고급 기능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프론트엔드 코드 작성이나 디자인 시스템 구성 작업 등을 효율화할 수 있다. Pro 플랜의 월간 AI 사용량 크레딧도 웬만한 작업에는 넉넉한 편이어서, 특별히 고가의 모델을 남용하지 않는 한 추가 요금 없이 쓸 수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주의점들만 신경 쓴다면 된다. Pro 플랜은 가격 대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프리랜서 디자이너나 개발 지식을 겸비한 UI/UX 디자이너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매우 빈번하고 헤비한 사용:
디자인보다 개발 업무 비중이 큰 디자이너이거나, 하루 종일 AI와 코딩하면서 거의 개발자 수준으로 Cursor를 활용한다면 Ultra 플랜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디자인 툴의 플러그인 개발을 혼자 도맡거나, 대규모 웹앱을 설계하면서 AI의 도움을 상시 받고자 하는 경우다. Ultra 플랜은 월 $200로 가격이 높지만, 사용량 걱정 없이 마음껏 AI 코딩을 돌릴 수 있는 안정성을 준다. 특히 복잡한 알고리즘 구현이나 대용량 코드베이스 작업을 AI에 위임하는 경우, Ultra의 넉넉한 한도 덕분에 작업 중단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디자이너에게 Ultra는 과분한 플랜일 수 있다. 비용 부담이 크므로 충분한 필요성이 있을 때만 선택하도록 하자.
여러 명의 팀으로 활용:
디자인 에이전시나 스타트업에서 다수의 디자이너/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함께 Cursor AI를 쓰는 환경이라면 팀 플랜이 효율적이다. 예컨대 5명의 팀원이 있다면 Pro를 각자 구독하는 대신 팀 플랜으로 묶으면, 중앙에서 일괄 결제 및 계정 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회사 차원의 보안 설정(예: 코드 학습 비활성화)도 일괄 적용할 수 있어 소스 유출 우려도 줄일 수 있다. 팀 플랜은 인원수가 늘어날수록 할인이나 부가혜택이 있을 수 있으니, 규모에 따라 고려하면 된다. 반면 팀원이 2~3명 수준의 아주 소규모라면 꼭 팀 플랜이 아니더라도 각자 Pro를 쓰는 편이 유연할 수도 있다. 조직의 구조와 예산 상황에 맞춰 결정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학생 디자이너라면 학교 이메일로 인증 시 1년간 Pro 플랜을 무료로 제공하는 학생 할인 프로그램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 이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AI 코딩 툴을 배우고 활용해볼 수 있다.
똑똑하게 요금제를 활용하자
Cursor AI는 디자이너에게 코딩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주는 훌륭한 도구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문법 몰라도 아이디어를 바로 구현해볼 수 있고,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디자인과 개발의 경계를 허물어준다. 다만 유용한 도구일수록 현명한 사용이 필요하듯이, Cursor AI도 요금제 정책을 이해하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요금제가 조금 복잡하지만 이번 글에서 정리한 대로 각 플랜의 특징과 사용량 제한만 기억해두면 된다.
정리하자면, 초급자는 우선 무료로 시작, 일상적으로 코딩을 활용하는 디자이너는 Pro로 업그레이드, 아주 많은 코딩 작업을 AI에 맡기는 경우에 한해 Ultra를 검토하면 될 것이다. Pro 사용자는 자동 모드를 적극 활용하고, 고급 모델 남용을 피하면서 크레딧 한도 내에서 쓰는 습관을 들이면 가성비 높게 Cursor AI를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만 한다면 디자이너는 적절한 비용으로 강력한 AI 코딩 파트너를 얻어 자신의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업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코딩도구로서의 Cursor AI를 최대한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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