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 넣으면, 그 조건에 포함하도록 '알잘딱'하게 카피를 만들어준다
확장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GPT에게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걸 광고에 적용하려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가장 먼저 생각난 건 바로 '광고카피'였다. 광고하려는 제품과 그 제품의 장점, 특징만 넣으면 알아서 카피를 만들어준다면, 조건만 바꿔서 '복붙'으로 카피를 몇 백, 몇 천개씩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유료결제를 해야하지만.. ㅠㅠ)
~에 대한 광고카피를 만들어줘
기본적으로 gpt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gpt()'함수를 사용하고, ()안에 ""를 붙여 질문의 내용을 적으면 된다. 그리고, 특정 값을 추가하는 함수도 있는데, 질문 뒤에 특정 문자 혹은 특정 셀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카피를 만들어볼 수 있다
"광고카피 5개를 만들어줘"라는 요청을 하고 그 뒤에 값이 '홍삼'이라고 적혀있는 셀을 선택하게 된다면, gpt는 알잘딱하게 '홍삼에 대한 광고카피 5개를 만들어줘"라고 질문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여러 홍삼의 특징들이 무작위로 배열되어 카피가 작성된다. 우리 브랜드의 홍삼제품이 가진 특징이 명확히 보여지진 않는다.
그리고, 특정 행사나 이벤트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면 그 값도 포함하여 광고카피를 제작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현재 30% 세일 중', '1개 구입하면 1개 더'라는 구매 포인트를 광고카피에 넣고 싶을 수도 있고, 다른 제품에는 없는 우리 제품의 특별한 소구 포인트가 있을 수 있다. 그것들 또한 정의해준다면, gpt가 인식하고 광고카피로 만들어준다.
우리 제품에 대한 광고카피를 만들어줘
그렇다면, 테스트를 해보자. 각각 다른 구매포인트를 입력한다면, 그에 맞게 광고카피도 만들어줄까?
위의 이미지와 같이 셀을 나누어서, 원하는 컨셉이나 구매 포인트들을 넣고 gpt 함수를 사용한다면, 해당 조건들을 포함한 조건으로 광고카피를 만들 수 있다. 일부러 특징들을 다 다르게 적어보았는데, gpt가 해당 범위를 잘 인식하면서 원하는 내용의 광고카피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다면, 조건을 추가해보자. '몇 자 이내의 광고카피를 만들어줘'라는 명령을 해보자
10자 이내의 광고카피를 만들어줘
여러 가지의 조건을 추가하여 카피를 만들 수 있다면 훨씬 유용해지기에, '글자수' 조건을 추가해보기로 했다.
'10자 이내', '20자 이내' 등 글자수에 대한 조건을 추가했는데, 어느정도 반영이 된 것 같다. 문장 자체가 해석에 따라 애매할 수 있는 것 같다. gpt 함수를 공부하다보면 조건에 대해 확실하게 정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이 정도의 발견만으로도 웬만한 광고 카피 제작용 탬플릿은 만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