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서 작가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내가 곧바로 자신감 있게 글을 써 내려가는 작가가 되는 건 아니었다.
수십 개의 저장된 글을 공개로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뭐 엄청 대단한 글, 도움이 되는 글, 읽혀도 시간 낭비가 아닌 그런 글을 쓰려고
몇 번을 발행하고 발행을 취소하고
글을 쓰고 저장만 하고 하다 보니 어느새 두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그 사이에 내 생일도 있었고 다양한 고민과 사건, 깨달음의 시간이 있었다.
더 이상 고민만 하다가는 두 달이 2년이 될 것 같았다.
내 삶의 모토 '그냥 하자'를 꺼낼 때가 되었다.
하루에 한 문장만 쓰더라도 그냥 써보자.
삭제하지 않을 첫 발행글이 되길 바라며.
2025. 09.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