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바다의 중간쯤 와있을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
조금 전 12시, 드디어 나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이 나왔다.
* 앨범명: 사공의 노래 Op.1
* 곡명: 사공의 노래 Op.1
멜로디 한 음 한 음,
가사 한 글자 한 글자,
내가 지금껏 만든 곡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내 진실한 마음을 담아 꼼꼼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만든 곡이기는 하나,
결국 자아실현의 의미 정도 밖에는 안 될 발매일 텐데,
그럼에도 너무 오래 준비한 탓일까?
앓던 이 뺀 것처럼 후련하기도 하고, 맥이 빠진 느낌인 것도 같고, 허무한 것도 같고...
복잡한 마음이다.
[Credit]
Produced by NaiidN(나이든)
Composed by NaiidN(나이든)
Lyric written by NaiidN(나이든)
Vocal featured by 연규성
Arranged by 최세미, 이건희
Mixing: 이종석 @bellstone studio
Mastering: 이종석 @bellstone studio
Artwork Design: 이우영
[음원 바로 가기]
- 멜론(Melon) : http://kko.to/-CENTP_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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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쯤 온 것 같소
나 떠나온 곳은 어디쯤 인지
가야 할 길 남은 만큼
지나온 길 아득하오
가물가물 희미한 기억 속엔
여럿이 떠났던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진 것인지 이제
곁에 아무도 없소
깊은 바다 한 가운데
내 배만 둥실 두둥실
차디찬 바다 한 가운데
나홀로 처량히
이젠 반쯤 남았겠소
나 어디쯤 인지 알 듯도 하오
까마득하게 느껴지지만
또 그리 멀지 않은 것도 같소
내 손을 꼭 잡아줄 누구라도
내 얘길 들어줄 누구라도
그 누구라도 있다면 나을텐데
나 혼자 뿐이오
짙은 바다 한 가운데
내 배만 둥실 두둥실
시커먼 바다 한 가운데
나홀로 외로이
깊어지는 것만큼, 짙어지는 바다,
짙어지는 바다만큼, 멀어지는 푸르름
눈부시게 푸르렀던 그날이 그립소
나 다시 가고 싶지만...
나 다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바다 한가운데서의
아무도 모르는 나 혼자만의 항해,
오늘도 난 이렇게...
오늘도 또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