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즈 구단에 스캇 보라스 출연
백승수 단장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백승수 단장)
"어떤 일이 중요하고 어떤 일은 아니고, 그 판단하는 기준이 돈 밖에 없습니까?"
(스캇 보라스)
돈 말고 구단이 선수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속내를 더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게 뭐죠?
(백승수 단장)
"소 잃고 외양간 고쳐야죠. 소 한번 잃었다고 외양간 안 고칩니까? 안 고치는 놈은 다시는 소 못 키웁니다."
(스캇 보라스)
"소를 잃을 정도면 그건 이미 외양간이 아니죠. 일종의 펜스 정도죠. 그 지경이면 고친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번 기회에 다 부수고 리빌딩 해야지요."
(백승수 단장)
"자기도 모르는 자기 가치를 왜
우리가 인정해 줍니까"
(스캇 보라스)
"선수는 데이터와 통계로 가치를 다 말하죠.
선수가 꼭 그걸 말로 해야 합니까?
선수가 데이터로 자신의 가치를 남기고,
구단은 그걸 알아서 챙겨줘야지요.
선수가 흥정으로 자기 가치를 말하기
시작하면 훈련은 언제 합니까?
야구는 입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권경민 상무)
"왜 자꾸 사과나무를 심어?
내일 없어질 지구에다?"
(스캇 보라스)
"지구가 없어질 때까지는 사과나무를 심어야죠.
큰 점수 차이로 지고 있다고 드림즈는
9회 말 경기를 포기하고 안 합니까?"
(이세영 운영팀장)
"난 망신 같은 거 몰라. 명예가 없으니까.
너도 그래?"
(스캇 보라스)
"이쯤이면 막가자는 거죠?
당신의 명예가 없다고 세상에 명예가
다 없어지는 건 아니죠."
(한재희 팀원)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 됩니다.
이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
(스캇 보라스)
"미안합니다. 제가 좀 흥분했나 보네요.
그런데 전 선수와 그 가족을 위해서는
자주 흥분합니다.
선수와 가족의 심정을 니들이 알아!
아냐고?"
스토브리그 명대사를 '슈퍼 에이전트(넥서스)'
저자가 스캇 보라스 입장에서
구성한 것임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