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두려움을 안고서도
도망치지 않는 선택이다.
사람은 누구나 흔들린다.
불안은 본능처럼 찾아오고,
확신 없는 길 앞에서
마음은 자연스럽게 작아진다.
그러나 인생을 바꾸는 순간은
두려움이 사라질 때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분명한 이유를
붙잡을 때 찾아온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혼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지탱받지 않는 것도 아니다.
용기는
스스로를 믿는 힘이 아니라,
넘어지지 않도록
이미 붙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신뢰는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떨리는 발걸음일지라도
멈추지 않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