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을 관리할 방법과 시기와 규모를 정하면 반은 성공한 거다. 내 자산계획도 없이 무조건 재테크를 하겠다/돈을 많이 벌겠다 하는 건 건축설계도 없이 집을 짓겠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장기 자산계획이 잘 세워지지 않는다면 3년 돈 모으고 쓸 계획만이라도 정리해야 대책 없이 돈을 쓰거나 굴리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돈을 쓰는 것도, 모으는 것도, 투자하는 것도 모두 좋고 언젠가 다 해야 하는 건 맞지만, 중요한 건 이거다.
1. 내 상황에 맞게 '언제'가 돈을 모으는 시기이고
2. '언제'가 돈을 크게 써야 하는 시기이며 어디에 써야 할지
3. '언제' 시장의 흐름에 따라 '무엇에' 투자를 할 것인지를 그려보기 위해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에는 일단 기본적으로 1번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려보았다.
확실히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지금 내 자산 상황, 소비습관을 알 수 있었고,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구나... 하는 것도 느끼게 되고(경조비, 선물, 문화비, 술값, 기부 등등...) 또 내가 어떤 항목에 돈을 많이 쓰는구나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2번과 3번을 결혼, 출산, 돈 버는 수단, 투자시장의 흐름 등을 상상하면서 추가해 나가는 방법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나가고 있다. 아직 결혼과 출산, 부동산 투자시기와 같은 명확한 타이밍은 미지수지만 대략적으로 이때정도면 이걸 하겠고, 이때 들어가는 돈이 어느 정도 될 것이니 언제까지 얼마를 모아놔야겠다. 그러면 소비를 이 정도로 줄이고 부업을 하거나 창업을 해야 되겠네...? 퇴사는 언제 하지?라는 식으로 계획이 점점 구체적이게 되고, 내 인생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좋다.
가장 기초적으로는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눠보는 거다. 월세, 핸드폰요금비, 부모님 용돈 같이 매월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과, 식비, 이사비용, 여행비, 문화비 등과 같이 내 상황과 노력에 따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고정적이지 않은 지출은 변동비라고 쉽게 생각하면 된다.
<고정비 예시>
4. 부모님 용돈
내가 쓰는 돈을 건건이 관리하는 건 애플리케이션에서 하고, 시뮬레이션은 크고 장기적인 계획을 그려보고 실제와 비교해 보는, 나무보단 숲을 보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냥 궁금해서 받아보고 열어보거나 써보지 않으면 제공하는 의미가 없고, 원하지도 않기 때문에 진짜 원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데 방법을 모르는 분들에게만 제공하고 싶다. 템플릿은 최대한 간단하고 쉽지만 필요한 건 또 있는 군더더기 없는 템플릿으로 만들었다. 위에 내가 직접 쓰는 템플릿을 사진으로 올려놨는데 그걸 참고하면 된다. 템플릿은 3개 시트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1. 가이드 - 글자 색깔구분, 시트별 의미, 작성 시점과 작성 방법
2. 2023년 월별 자산의 스냅샷을 관리하는 시트
3. 3년 동안 월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시트
<템플릿을 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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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이 단순히 궁금하신 분들은 신청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템플릿을 받으실 경우, 추후 템플릿 업데이트사항이나, 관련된 중요한 공지가 있을 때 이메일 수신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거의 없을것이에요...일년에 1,2번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