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때때로, 종종 궁지에 몰리고는 한다.
누군가는 그 구석진 곳에서
도망쳤다 하고,
또 누군가는 뛰어넘었다 하고
심지어 날아올랐다고도 하더라.
하지만, 나는 그런 것을 본 적도 해본 적도 없으니
그리 말할 수가 없다.
결국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을 말해주는 수밖에.
'살아내자.'
기다리고 기도하고 다시 또 기다리며 살아내는 수밖에
'그 구석진 곳에도 볕이 들고, 새로이 바람이 불기까지
놓아버리지 말자.'
나는 그뿐이니, 나의 위로도 이뿐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