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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량 김종빈 May 01. 2024

온 마을의 고마운 분들께 올리는 말씀.

먼저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돌잔치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리아아빠인 제 개인적으로는

"왜 내 새끼 생일인데, 가족에 친척에 리아친구도 아닌 리아엄마아빠 친구 인들을 오라고 하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가족과 가까운 분들만 모시고 간단히 식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간 저희 부부기 리이를 키우면서 여러분들, 도움을 주신 가족과 가족 같은 분들을 한 분 한 분 떠올리다 보니 자리가 간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잔치가 잔치인건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일았습니다.


주 애써 일하시고 쉬시는 일요일, 점심에 오시려면 늦잠도 제대로 주무시고 준비하실 것을 알기에 얼마나 귀한 발걸음인지 알고 있습니다.


부담 가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음도 손도 가볍게 오셔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리아의 돌잔치에 부득이하게 자리하지 못하셔도

저희 가족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은

꼭 올리고 싶었습니다.


한분 한분 식사를 대접드리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아 이렇게 시는 것이 죄송할 따름입니다.


정말 그간 리아가 건강할 수 있도록

계신 자리에서마다 도움과 응원, 배려와 기도,

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들, 살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조금씩 갚아나가겠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종빈, 이유향, 김리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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