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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가온 Mar 23. 2018

(서평) 부의 추월차선, 언스크립티드

엠제이 드마코, 각본, 부

이 책은 퇴사 권장 서적이다.

직장생활이 행복하다면 읽지 않기를 권한다.

괜한 분란의 씨앗이 될 수 있다.


그럼 세 단어로 책 두 권을 요약해 보자.




1. 엠제이 드마코


'피터 틸'의 'Zero to One'은 너무 멀었고,

'요시에 마사루'의 '제로 창업'은 공허했다.


'부의 추월차선'과 '언스크립티드'는 '엠제이 드마코'가 저자이기에 의미를 가진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감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들은 재테크나 자기계발서로 분류된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자서전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그의 경험과 감정이 뿌리를 이룬다.


그는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격양된 어조로 '언스크립티드'에서는 차분한 어조로 말한다.


나처럼 살아봐. 행복할 거야.



2. 각본


이 책의 주된 내용은 각본 탈출이다.


'서행 차선'으로 통칭되는 각본화 된 삶.

매일 8시간 일하는 삶
절약과 재테크로 60살의 부를 추구하는 삶


이런 삶에서 해방돼라 말한다.


방법론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 책은 본질적으로 '사고 전환'을 위해 쓰인 책이다.

그는 끊임없이 말한다.


생각을 바꿔. 추월차선으로 들어와.




3. 부


Family(관계)
Fitness(건강)
Free(자유)


그는 부를 3F로 정의한다.

이 책이 특히 무게를 두는 곳은 자유(돈)다.


이란 관계와 건강에도 필요하지만, 자유를 위해서는 필수인 까닭이다.


그는 수동적 수익(노동 없는 수익)을 강조한다.

그리고 말한다.


벤츠 S Class가 부를 의미하지 않는다.
노동에서 해방돼라.
그것이 진정한 부다.


그가 주장하는 부와 자유로운 삶.

책을 읽으며 참 많이 부러웠다.




이 책은 자기계발보다는 계몽에 중점을 둔 책이다.


삶이 무료하다면.

출근이 너무 싫다면.


그의 30년의 인생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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