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보고 싶었던 심리학: 1화. 신뢰도약.

by 길고영

수사학. 말과 글을 통해 남을 설득하는 언어기법.
배우고 싶었던 학문이만, 마음만 앞섰다.


이후 심리학자들의 영상을 찾아보았고. 그러다 발견했다. 대중이 아닌 특정 개개인의 심리까지 다루는 콘텐츠를. 피드에 뜨는 그들의 콘텐츠를 야금야금 보았다. 그리고 첫 글을 써본다.


"40만 번의 시뮬레이션으로 증명된 [인간관계의 최고의 전략]". 제목을 보자마자 클릭을 하였다.


청소년기의 나는 나를 부러지는 사람이라 여겼다. "너를 믿는다. 다만 네가 나를 믿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 그 시절의 나는 앞 뒤가 꽉 막힌 사람이었나 보다.


지금의 나는 많이 변했다. 조금 유연해진 방향으로. 만약 상대와의 관계가 부러졌다면 수선하는 방향으로. 부러진 나무에 테이프를 감듯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도 이야기하는 사람쯤으로 된 것 같다.


영상 속 개념을 적어본다. 신뢰도약, 선제배반.

첫 단추는 신뢰로 시작하되, 상대가 배반하면 똑같이 응징하고, 다시 협력하면 용서하는 "신뢰도약".

상대를 절대 믿지 않으며, 언제든지 뒤통수칠 준비를 하는 "선재배반".


심리학자들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어떤 사람이 이기는지 관찰했다. 신뢰를 보내는 자. 박쥐 같은 자. 불신을 보이는 자. 등 각각을 조금씩 반영해 6가지의 성격유형을 만들고. 40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시행했고.

결론에 도달한다.

어떤 성격조합을 만들어도 신뢰를 보이는 사람이 이긴다는 걸.


말과 글로 남을 설득하려던 나.

무한 갈등의 연속인 직장생활에서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 본다.

결국에는 신뢰로 남는다면 이길 수 있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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