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지나친 유튜브 영상이 떠오른다.
"시간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나는 태어났고, 자라, 지금이 되었다. 그리고 그걸 시간이 흘렀기 때문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엔트로피 증가의 결과일까?
엔트로피라는 말은, 세상이 저절로 흩어지는 쪽으로 기운다는 뜻이라고 한다.
해안가에 모래성을 쌓아두면, 언젠가 무너진다.
콩알 크기였던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는 중이다.
아기였던 내 몸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원래의 기능을 잃고 있다.
다시 태초로 돌아가려면, 새롭게 생산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엔트로피가 증가되어 분산될 뿐이다.
엔트로피 증가를 거스를 수 없다면. 지킬 순 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것이 흩어져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글을 지어본다.
커버사진: 영양번식을 하는 다육이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