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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lpark Jul 20. 2018

강화인간

강화인간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 Elon Musk가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왜 우리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몸, 즉 신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 는 것일까?  

인간이 인공지능 세상에서 ‘애완 고양이’ 수준으로 전락하거나 도태되지 않으려면 사이보그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 맞는다면 미래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만약 우리가 하드 드라이브에 돈을 쓰는 게 아니라 박쥐 같은 청력을 주는 칩을 귀에 이식하게 된다면?  

만약 우리가 세탁기, 건조기, 자동차, 장난감처럼 기술로 작동하는 사물이 아니라 기술로 강화된 인간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한다면? 

실제로 우리는 주변 세상을 우리에게 더 잘 맞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개선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 사물에서 이제 곧 신체도 업그레이드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이른바 강화인간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혹시 독자여러분들도 강화인간이라고 들어보셨는지…?
 지금 미국에서는 장애인 보조 기술이 어느 때보다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이를 테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특수 장치, 신형 보청기, 3D 프린터 로 제작 가능한 의수와 의족 등이 나와 있고 상이군인을 돕기 위한 AI도 발전 중이 다. 그렇다면, 이 장애인 보조기술이 강화인간? 영어 표기로 Reinforced human 정도가 맞는지, technologyadvanced people 인지 아직 명확한 단어는 논의중이지 만, 아마도 장애인을 돕는 기술은 주로 컴퓨터가 연결된 의복처럼 입는, 즉 웨어 러블 스타일의 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강화인간은 좀 더 나아가 인간의 몸 자체에 이식 되어지는 형태가 아닐까 하고 이해되지만, 사전적 단순 정의로는 '강화' 가 이루어져서 일반인보다 훨씬 더 강해진 인간이란 뜻이 되고, 대중 사이 에서 통용되는 의미는 마법 같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아니라 SF작품 등에서 나오 는 약물투여, 유전자 조작, 특수 장비 이식 등의 인체개조 과정을 거쳐서 신체능 력을 일반인에 비해 월등하게 향상시킨 인간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엄밀하게 는 거의 같은 뜻인 개조인간보다 좀 더 넓은 범주에 속해져, 강화인간하면 서브 컬쳐(하위문화..)계에서는 약물이나 여타 생물학적 시술로 몸을 강화시켜 강해지긴 했으나 겉으로는 일반인과 동일해 보이는 인간을 뜻하게 되었다. 기계적인 인공장기(임플란트...)와 사이버네틱스를 사용한 경우에는 그냥 사이보그로 칭하곤 하는데, 굳이 구분을 지어보면 강화인간은 기존의 인체가 가진 기능자체의 능력을 끌어올리거나 강화(능력만 강해졌기 때문에 유전자 자체는 인간인 경우..) 한다면 개조인간은 인체를 변형, 대체하거나 추가적인 요소를 삽입하는 성향이 강하다. 

물론 경우에 따라 차이들이 있지만 말이다.
1985년 일본 나고야TV에서 방영된 기동전사 Z 건담이라는 만화영화에서의 강화 인간과 미국 마블사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강화인간들은 각각의 문화 정서적 차이는 있지만, 강화인간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인위적으로 인간의 본래 힘보다 더 강한 힘을 내도록 개조된 인간을 의미한다. 좁은 의미에서 본다면 유전자 개 조나 외과적인 수술로 신체 능력 자체를 향상시킨 인간을 강화인간으로 볼 수 있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기계적인 장치로 신체 능력을 보조 받거나 몇몇 운 동 선수들이 사용하는 도핑 테스트에 걸리는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약물, 몸을 만들기 위해서 먹는 스테로이드 역시 일종의 강화인간의 수단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보통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강화인간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스티브 로저스 같은 좁은 의미로서의 강화인간을 의미한다. 이러한 강화인간은 단순히 인간을 초월한 수준의 힘을 내는 것이 아니라, 코끼리 이상의 대형동물의 힘을 내는 괴물같은 괴력을 가지고 있거나 아예 물리적 법칙을 초월하는 초자연 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https://namu.wiki/w/%EA%B0%95% ED%99%94%EC%9D%B8%EA%B0%84재인용) 하지만 현실적으로 외과적인 시술 이나 약물로 인간의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할 뿐 더러, 그 한계는 어디까지나 인간이라는 범주 안에 머물러 있다. 단순히 힘을 키우는 수준이라면 몰라도, 영화처럼 총알을 튕겨내는 수준은 애초에 단백질 덩어리인 인간을 개조한다고 해서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크펜 & 메러디스 파인만이 쓴 책 ‘마이크로 트렌드X’ 에서 밝힌 미국의 유명한 혁신 사업가인 엘론 머스크가 최근에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뉴럴링크Neuralink라고 하는 프로젝트인데, 인간의 뇌에 기계장치를 이식해 인간의 정신과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 프로젝 트로 인간의 오감이 확장되거나, 초인적인 손과 발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  

                                                                                                                        [구글이미지]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영리한 생물일지는 몰라도 가장 빠르거나 가장 강력한 생물은 아니다. 시각, 청각, 후각역시 최고와는 거리가 멀다. 치타와 영양은 엔진 없이도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고, 나방, 박쥐, 올빼미는 인간보다 청력이 우수하며, 우리들의 집에서 기르는 개도 우리들 보다 훨씬 더 소리를 잘 듣는다. 그리고 새들 은 밤눈과 열화상 시력이 훨씬 좋다. 우리는 4K(픽셀 수 800만 넘는 고해상도) TV를 보지만 말똥가리의 시력은 12~16K다. 그리고 곰은 3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의 먹잇감도 냄새로 알아챈다. 생물학적으로는 우리가 이들의 기본적인 감각을 절대 이기지못한다. 고릴라만 해도 한 팔로 인간을 멀찌감치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은가..,  

이러한 동물적인 타고난 능력들에 대해 인간들은 어떤 생각인지 2017년 9월에 진행한 하버드CAPS해리스폴 조사에서 사람들에게 보통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는 청력이나 시력을 갖게 해주는 장치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7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연령이나 지지 정당, 소득 수준을 떠나서 대다수의 사람 

이 그런 제품에 관심을 표했다는 것은 마케팅 관점의 시장성이 있다는 것과 동시에 300년 전에 쌍안경이 발명된 이후 지금까지 아무도 인간의 감각을 증대시키는 상 품을 내놓지 않았다는 것에서 의아하다고 마크펜 & 메러디스 파인만은 말한다. (http://m.post. .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143312&

memberNo=24850609&vType=VERTICAL재인용) 

사실 우리들도 익히 들어온 바, 인간과 기계의 대결? 은 이전에도 있었다. 

1997년엔 체스, 2011년 퀴즈 대결에서 인간은 인공지능에 무릎을 꿇었다. 기계가 인간을 이기는 데 체스는 30년, 퀴즈는 7년이 걸렸다. 체스보다 훨씬 복잡한 바 둑은 향후 50년간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알 파고는 이를 비웃듯 프로 바둑기사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꺽고,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인간 이세돌은 인공지능을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인간이 인공지능을 일부 이긴 것이긴 하지만, 알파고에게 나머지 승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이처럼IBM의 왓슨, 알파고 등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컴퓨터로서 인 간과의 단순한 게임 중심의 퀴즈대결, 업무 기능을 도와주는 챗봇과 같은 분야에서 서서히 인간 본연의 신체 일부이거나 인간의 일상 생활영역으로 녹아 들고 있다. 

              [구글이미지]                                                                                           [그래픽, 양인성] 

우리들이 영화에서 보던 아이언맨이나 화학적 전이로 반응하는 헐크 같은 유형의 인간이거나 출생때부터 생태적 돌연변이로 출생한 X맨 등등 우리가 SF영화에서 보았고 느꼈던 강화인간이 일부의 과학적인 증명이나 기술적인 개발로 속속 인간의 영역에 받아 들여지고 있고, 특히 널리 보급되어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조 그만 장치 하나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웹을 이용하고 센서 데이터를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애플워치도 있다. 이것을 안경의 형태로 개조하고 안면인식 기능을 넣는 순간, 우리는 그야말로 초인적인 능력을 갖춘 탐정이 된다. 또한 이 기술을 스크린이 달린 안경에 적용하는 것은 절대 과소평가할 일이 아니며, 단, 배터리 수명이 적정 수준으로 확보된다면, 아주 효율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기술 중 하나는 화상 환자용 3D 프린트다. 3D 바이오 프린터로 피부 재생용 세포를 만들 수 있고, 머잖아 줄기세포를 이용해 대체 장기도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장기 이식을 받으려고 해도 이식 받을 장기가 부족해서 한참 기다려야 했던 애로 사항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기술들의 대부분은 누군가가 인간 기능의 잃어버린 것을 회복시키는 데 주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조건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를 테면 군인, 경찰, 축구 선수, 사냥꾼, 레슬러를 위해 더 튼튼하고 자상과 타박상에 강한 피부를 만드는 것이다. 물론 벌써 실용화된 강화인간 기술도 있다. 바로 인공 망막이다. 인공 망막은 이미 2013 년부터 이식되기 시작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 에서는 어둠 속에 살다가 인공망막을 이식 받은 사람들이 ‘큰 글씨를 읽고, 천천히 움직이는 차를 보고, 식기를 분간할’ 수 있다고 보도한바 있는데, 만약에 이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확산되면 안경이 대부분 사람들에게 과거의 유물로 전락해 워비파커 같은 회사가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기술이 이미 시력이 좋은 사람에게 접목된다면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깨알 같은 글씨를 읽거나 웨이즈Waze 같은 전용 앱보다 도로 상황을 더 잘 파악하게 될 수도 있다. 

지금껏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흡수하고 이해한다면, 엘론 머스크 Elon Musk 가 말하는 ‘왜 우리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몸, 즉 신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것일까?’ 에 대한 생각이 다소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떤 비정상적인 목적이 아닌 긍정적이고 인간 본래의 기능 회복이나 재활을 돕는 유형의 인간 개조? 라면 충분한 제도적 토대하에 판단을 해볼 부분이기도 하다. 

                                       [과학다큐 비욘드-웨어러블 로봇, 강화인간을 꿈꾸다.EBS] 

그렇다면, 실제 이러한 인간의 신체에 생물학적 혹은 물리적 업그레이드를 통한 강화인간이라는 넓은 의미의 측면보다는 입는 기능의 업그레이드인 웨어러블, 즉 웨어러블 로봇이라고 불리는 것도 결국엔 인간의 정상적 기능을 도와주는 프로젝트인데 이것은 좁은 의미의 개념인것인가?.. 필자의 단순한 생각으로 강화인간은 생물학적인 넓은 의미이고, 웨어러블 로봇은 기술적인 좁은 의미라고 해석은 붙일 수 있을지언정 이 모두 인간 기능의 회복을 돕는 진화과정이라고 해석해야 맞을 것 이다. 그러기에 실제 강화인간으로 가는 진화과정에 놓여있는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 시장의 규모는 26년경에 5조 3천억에 이른다고 발표된바 있다. 강화 인간으로의 진화과정에 있는 이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Shoot Robot, Exoskeleton Robot, Exsosuits 등)은 사람의 팔이나 다리 등 특정 신체 부위에 착용해 더욱 강력한 근력과 지구력을 발휘하는 장치를 말하는데, 크게는 상체용과 하체용으로 구분되며, 신체 부위 각 착용 용도에 따라 세분화 되고 또한 일관되고 반복적인 운동 요법을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과 각 작업장에서의 내구성 및 안전성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부상의 위험을 방지하고 스키, 골프 및 하이킹과 같은 레크레이션 활동을 용이하게 하며, 심지어 전투력에 새로운 역량을 부여하기까지 한다. 

                                    [도요타 자동차, 재활 지원 로봇 '웰 워크(Welwalk)‘ (사진:도요타) 

                                                      [로봇 슈트 HAL'착용 모습(사진:CYBERDYNE)] 

이러한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 시장은 기존의 신경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재활과 치료에 그리고 불완전 마비와 근력약화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노 인과 노약자를 위한 보조 및 재활 응용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몇 년 동안 고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위험 및   피로 감소와 신체에 직접 착용하는 혁신적 외골격 로봇(슈트로봇)은 작업 환경에 따라 내구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신체의 외부 지지 구조로 작용, 치료와 재활시장을 넘 어 인간의 제 2의 골격으로 자리매김하고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BIS 리서치 

(Business Intelligence and Strategy Research)가 2017년 9월 발표한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외골격) 시장 분석 및 전망 2017-2026’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외 골격 로봇 시장은 26년 5조 3천억원으로 연평균 47.4 %의 높은 성장이 예상 된다고 전망 발표한바 있다.( http://www.seminartoday.net/new

s/articleView.html?idxno=10717재인용) 물론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국내에서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큘렉스( KULEX)’, 기계연구소에서 맞춤형 하지재활 로봇 뉴렉스’, 생산기술연구원의  ‘하이퍼(HyPER)’, 국립재활원 손재활로봇 라파엘(Rapael), 현대차 외골격 로봇 H-LEX , 현대로뎀의 허리와 무릎의 근력 집중 강화 로봇, RMX(Rotem Modular eXoskeleton)와 하지착용형 HUMA,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의 솔리드웍스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등이 있다. 

이러한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슈트 로봇) 시장이 주목 받는 상황에서 일본, 미국, EU, 등은 이미 관련 규제 완화 및 정부 지원을 서두르고 있으며 실제로 일본은 2016년에 로봇 신전략을 발표한 뒤 2025년까지 노약자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웨어러블 로봇 940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었다. 우리 정부도 2016년 말경에 발표 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로봇 융합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시장 활성화 와 제도개선 방안과 재활 로봇 및 유망 서비스 로봇 중심으로 공공수요 발굴과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SF작품 등에서 나오는 약물 투여, 유전자 조작, 특수 장비 이식 등의 인체개조 과정을 거쳐서 신체능력을 일반인에 비해 월등하게 향상시킨 인간을 강화인간이라고 칭할 순 있겠으나 지금은 외골격 로봇과 같은 진화의 과정에 있으며, 아직 법적인 제도적 장치와 사회적 합의 등 거쳐야 할 과정들이 많이들 산적해 있고, 또한 4차산업과의 연계성 등 현실적으로 밟아야 할 절차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것은 단순히 SF영화에서만 공감하고 느끼던 것이 아니라 보다 실제적이고 피부에 체감 되어져 온다는 것이다. 이만기나 강호동이 씨름판에서 괴력을 발휘하여 한판승을 따내는 타고난 힘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약물투여나 유전자 조작, 특수장비(외골격 로봇류..) 이식 혹은 장착 등이 눈앞에 와있는 현실이라는 것을 이제부터라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과 어릴 적 만화영화에 등장 하던 영웅이 이제는 현실에서 영화 로보캅 처럼 뇌는 살아있고 강철로 온 몸을 감싸고 특수기능을 이식하여 인간의 몸을 통한 영웅이 되어 악당을 물리 치고 범인을 잡는 일들이 눈앞에서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늘을 나르고 수십톤의 무게를 감당하는 인간개조의 기술은 더더욱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인간개조나 강화인간으로의 발전적 진화과정에서 혹여 인간 본래의 이성적 정신마저도 강화된 인간의 굴레안에 갇히게 될지는, 그리고 누군가의 조작에 의한 부정적 사태의 발생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 또한 기억해둬야 할 것이다.(월간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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