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곳에서 일하게 된다면 내 역량을 크게 펼칠 수 있다고 했다.
지금 여기는 자유롭지 않은 곳일까 아니면 내가 그렇게 만든 것일까.
제대로 바라보려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색깔 있는 렌즈를 통해서 현실을 지어내는 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이,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하루를 보내는지 그냥 바라보려고 한다.
그러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 느낌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제대로 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물론 이게 늘 쉬운 건 아니지만).
더 잘하기 위해서 더 괜찮기 위해서 마음 썼던 거에 비하면 마음이 많이 가볍다.
아침에 6시 조금 넘어서 눈이 뜨이는 것도 기분 좋은 변화이다.
해가 빨리 떠서 그럴까,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6시 반에 일어나서 조금 더 여유롭게 아침을 보내는 것.
좋은 것 같다.
내 마음을 계속해서 들여보고 있는 요즘이다.
내 마음의 무게는 내가 지고 있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 내 마음 편한 게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날 더 힘들게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해뜨기 직전에 가장 어두웠던 것처럼,
몇 주간 처음 느껴보는 최대의 무기력함과 우울함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홀가분함이 너무나도 가볍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오줌이나 시원하게 갈기고 와야겠다.
주위에 보면 상황에 맞춰서 살아나가게 되는 것 같다.
너무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올해 노력하면서 잘 지내보고 두려워도 결정을 내려야겠다.
주식은 아무리 공부한다고 해도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에 송팀장님이 추천해 준 주식에 천만 원 정도 넣어봐야겠다.
우선 신라젠에서 날린 돈을 메운다고 생각하고 투자해 봐야겠다.
2천만 원까지 가능하지만,
다른 돈은 다 묶여있으니 비상금으로 남겨놓고 다음 달에는 P2P 투자도 시작해 봐야겠다.
평균적으로 15%의 수익률을 가지고 내가 번 돈이 나에게 돈을 벌어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겠다.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나는 자유롭고 싶고,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하고 싶고,
일 때문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
어디에 묶여서 그 회사와 국가를 위해 세금을 내는데 많은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
또 난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인데,
이렇게 날 좋은 날 사무실 안에서 컴퓨터를 보고 있고 싶지 않.다.
내가 훌쩍 바다를 보고 싶다면 그냥 갈 수 있는 자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주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일이 있으면 40시간 묶여있다는 생각 없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동하고 싶다.
오늘은 유독 글이 진득하게 적어지지 않는 날인 것 같다.
그래도 이것저것 작은 일이라도 이때까지 해야지.라고 했다가
하지 않은 일들을 하나씩 처리해 나가니 성취감이 든다.
이게 뭐라고.
하지만 그것들 때문에 그다음에 조금은 더 어렵고 조금은 더 Challenging 한 일들은
처리할 원동력이 생긴다.
내가 가진 총자산의 10~15프로의 이율을 얻는다면,
나는 5억 정도가 모였을 때, 매년 돈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요즘 회사에서 그렇게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6월부터는 차곡차곡 내 할 일을 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