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푹 쉬면서 어떤 게 하고 싶은지
찾아보라고 했다.
쉬엄쉬엄 하라고 했다.
시간 날 때 해보라고 했다.
쉬라며?
미션이 있는 쉼이란
마치 뿌리 깊은 잔변감 같은
불편함을 준다.
쉬엄 쉬엄,
시간 날 때 하거나
지금 막, 생각난 대로 하거나
결과가 크게
다를 것 같진 않다.
기간이 있다면
마지노선을 고려하여 끝까지 미뤄두었다가
누가 물으면 아차!
하고, 그때서야 다시 한번 찔끔
생각해 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