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난 피시버거

by 단발머리 반가르마

맥도날드에 갔다.


새로 나온 드래곤 버거와 피시버거,

그리고 페퍼 갈릭 소스가

교촌 치킨 맛이 난다고 해서

맥너겟도 시켰다.


이번에 놀러 온 친구들이 일본 맥도날드가

엄청 맛있다고 했다고 한다.

뭘 시켰냐고 물어봤다.


첫 입에

빵이 이에 들러붙었다.


모르겠다고 했다.


이야기를 하면서도 온통 혀는

본인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서

빵을 떼어내는데

온 신경을 몰두한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왜 일본처럼 안 만들고

계량을 해서 맛없게 만드냐고 했다.


드디어 떨어졌다.


다음 입엔

그냥 다 먹고

떼야지 하는데

자꾸 혀가 말을

안 듣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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