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목사님의 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는 참 해줄 말들이 많다. 그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 묵상하는 다른 많은 이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여기 청년들에게 도착한 편지가 있다. 여러편의 글로 이뤄진 이 책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인생 선배이자 일종의 멘토와도 같은 사람이었던 김기석 목사님의 글로 이뤄진 편지들이 있다.
시대를 생각하고 시대를 묵상하는 법을 일깨운다. 어떤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하는지, 우리가 만들어가야할 사회는 어떤 사회가 되어야하는지, 지금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헤치고 살아가고 있는지.
이 책은 지극히 삶에 대한 것들을 다루고 있다.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살아야할 날이 많이 남은 청년들이기 때문에 책은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백한 언어로 그러나 풍푸한 어휘로서 다루고 있다. 때문에 내가 그의 글을 더욱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는 삶을 다루며 삶을 묵상했다. 청년들에게 가장 가까운 고민과 가까이 있지만 좀 처럼 쉽게 다룰 수 없는 문제들을 일깨운다.
지금 이 사회를 청년들이 살아가며 어떤 생각을 품어야할지 일깨우는 이 편지를 오늘 나는 추천하려고한다.
신앙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좀 더 다른점이 하나 있어야한다면 나는 것을 '세계관의 차이'라고 꼽을 수 있겠다. 세계관이란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관점이자 눈을 말한다.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무엇이라 받아들일지 그리고 그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할지를 다루는 것이 바로 세계관이란 것이다.
청소년의 시기에는 자아를 확립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했다면 청년이 된 시기에는 그 자아를 가지고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를 잘 정립하는 것이 참으로 귀중한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 세상을 방황하고 세상에서 자신이 진정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잘 모르는 청년들이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세상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고민하는게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앙은 가치의 영역을 다룬다. 이것은 매우 심도 깊은 인문학적 통찰이자 소양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오랜시간 전승되고 축적된 지식과 지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바로 종교가 이 시대에 가지는 가치이자 해야할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은 이를 읽는 이들에게 그런 세계관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고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눈물
또한 책은 자기 자신으로 축소된 세상을 다시한번 다룬다.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휘몰아치는 감정을 어찌 대해야할지는 청년들에겐 아주 큰 고민거리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풍부한 상상력과 감수성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은 어찌보면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을 잘 가르치고 섬기는 것이 사역자의 일인 만큼 저자는 글을 통해 청년들을 섬긴다.
자신이 진정 해주고 싶은 중요한 말들을 통해 그들을 잘 이끌고 앞에 있지 않은 때는 뒤에서 격려하며 글을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그 발자국들을 청년들은 따라 걸으며 자신의 눈물을 발견할 수 있다.
편지는 감수성만을 자극하며 끝나지 않는다. 현실의 영역을 다루며 지극히 현실적인 글로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현실의 문제와 현제의 담론들을 청년의 마음에 끌어들이며 우리를 고민하게 한다.
진정 문학의 큰 역할이 있다면 바로 고민을 독자의 마음에 끌어들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유도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신의 자아를 가지고 길을 걸어간다.
자신의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서 계속해서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그것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위로하며 응원한다. 아픈 현실을 살아가는 아픈 청년들에게 아픈 마음으로 글을 전한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진정 사랑하며 읽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 시대의 사랑하는 청년들에게 전해지는 이 글이 부디 위로가 되기를. 그 가슴에 눈물을 흘릴 수 있는 피난처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