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순수아마추어 Aug 23. 2023

아내와 딸

생후 80일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카톡이 하나 왔다. 아내가 보낸 사진이었다. 사진 속에는 아내와 이제 태어난 지 딱 80일 된 딸아이가 있었다. 가족사진을 찍는 것처럼 단정한 포즈였다. 괜히 흐뭇해졌다. 매일 누워있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그럴듯하게 찍은 사진이라니. 벌써 다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