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의 반란, 자일'의 버킷리스트 10가지
나의 버킷리스트 4편
꽃을 든 남자(?!) 자일님[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A]
*이름: 자일(가명)
*나이: 26세
안녕하세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26살 대학생 자일입니다. 또, 저에게 주어진 일에 늘 진심으로 임하는 편입니다. 꿈은 없고요. 현재의 삶에 항상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미래에 그려질 저의 모습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Q] 나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어주세요. 가장 이루고 싶은 일 3가지에는 ★표시를 해주세요.
[A]
1. 하나의 컨셉이 있는 문화 공간 기획하고 운영하기 (★)
2. 직장 생활 15년차 이내에 연봉 1억 달성하기 (★)
3.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되기
4. 대중에게 인정받고 환영받는 서비스와 마케팅을 세상에 선보이기
5. 쿠바로 여행 가기 (★)
6. 전국 떡볶이 맛집 100개 발굴하기
7. 전국에 있는 안도 타다오 건축물 모두 가보기
8. 메인 잡(Job) 이외의 사이드 잡과 프로젝트로 수익 내보기
9. 내가 작곡한 곡으로 결혼식장에서 축가 부르기
10. 크리스천으로서 멋있는 존재 되기
[Q] 위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컨셉이 설정된 공간을 좋아합니다. 톤앤매너가 잘 맞는 분위기와 일관된 인테리어 등이 컨셉 있는 공간의 특징이 될 수 있겠네요. 이때 단순히 예쁜 공간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만이 품고 있는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세상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의 공간과 아날로그만이 줄 수 있는 고유의 가치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저는 그러한 가치를 발견하면서 컨셉이 가득한 행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딱딱한 글자나 구체적이고 객관화된 지식 정보가 가득한 디지털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감정적이고 추상적인 다양한 행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요!
또,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지는 않지만, 언더독들도 반란과 혁신을 일으켜 세상에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획일화된 교육과정 속에서 얻은 성적표로 60년 이상의 인생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통해 자기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제 일에 매우 진심인 편인데요. 직장인 15년차가 될 때인 40대 초중반에는 대체 불가능한 C레벨 인재가 되고 싶고, 그에 걸맞은 보상은 약 1억 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성과 불편함의 나라 쿠바 여행을 꼭 해보고 싶어요. 쿠바는 전 세계에서 디지털화가 가장 덜 진행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즉,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다양한 편의를 누릴 수 없는 국가입니다. 그곳에서 느림의 미학과 함께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을 직접 겪어보고 싶습니다.
[Q] 미래의 나에게 아무 말이나 한마디 해주세요.
[A]
안녕 자일! 아마 넌 지금 취업을 해서 매일 야근을 하며 '인생'소리나 하면서 삶을 겨우 살아내고 있겠지. 하지만 괜찮아. 아니 안 괜찮으면 뭐 어때! 그것이 인생이고 2년, 5년, 10년 뒤에 지금의 너를 볼 때는 아마도 약간은 가소로워 보일 거야 :) 당장 힘든 일에 너무 신경쓰기보다는 미래에 네가 이루고 싶고 되고 싶은 이상향을 생각하면서 현재를 살아갔음 좋겠다! 화이팅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