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여행자 다미'의 버킷리스트 10가지
나의 버킷리스트 3편
부자다미[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A]
*이름: 다미(가명)
*나이: 20대
*꿈: 자주 바뀌고 다양함
*신념: 더 사랑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머릿속에는 항상 긍정회로 돌리기
*관심사: 재밌는 것 어디에 있는지 항상 탐색하기
*직업: 청소년 학습&입시 컨설턴트
[Q] 나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어주세요. 가장 이루고 싶은 일 3가지에는 ★표시를 해주세요.
[A]
1. 밤에 하늘을 보며 누워 있기(근데 별이 하늘에 가득해야 함ㅎㅎ
2. 아이슬란드(?) 가서 오로라 보기 (★)
3. 이집트에서 모래 썰매 타기
4. 한 달에 한 번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기
5.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 표현하기
6. 더 사랑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기
7. 지금 만나는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한 번쯤은 생각나는 그런 어른 되기
8.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짝꿍 만나기 (★)
9. 죽기 전까지 꿈꾸며 살기
10. 꿈꾼 것을 이뤄가며 살기 (★)
[Q] 위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버킷리스트가 가진 의미처럼 이 10가지를 안 하고 죽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적었어요. 그중 ★표시를 한 3가지 위주로 이야기해볼게요. 일단 제가 우주를 완전 좋아하는데요~! 오로라를 보는 것은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꼭 해보려고요! 가능하다면 그냥 우주를 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11번째 버킷리스트로 ‘살아서 우주 가보기’ 추가할래요!!!
음... 그리고 저는요, 인생의 가장 커다란 갈림길 중 하나가 나와 잘 맞는 짝꿍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결혼이든 동거든 연애든 말이에요. 특히 결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사람과 함께하는지에 따라서 남은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저는 한 사람의 배우자와 꽤 오랜 기간을 같이 살 거거든요! 또, 인간이라면 한 번쯤 내가 죽는 날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이 한 명쯤 존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기도 하잖아요?! 그런 사람과 만나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낳게 되면 내가 아닌 다른 생명을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기 때문에 함께 책임져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서로를 보완해주면서 시너지를 낼 사람과 평생 함께하고 싶어요. 그럼 함께 꿈꾸면서 더 멋지고 즐겁고 행복한 우리만의 우주를 만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때로는 친구가 때로는 나의 보호자가 되어주기도 하면서 어떤 날에는 동료로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만능 친구(?)를 찾고 싶어요.
제 버킷리스트 중 ‘꿈꾼 것을 이뤄가며 살기’는 마법의 버킷리스트 같은 거예요. 버킷리스트를 꿈과 동의어로 봤을 때, 꿈을 하나 이뤄갈 때마다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꿈을 이루면 또 꿈을 꿀 수 있을 거고 죽을 때까지 계속 그걸 반복해나가겠죠!! 그러다 보면 위에서 말한 10가지는 분명히 다 이루겠죠~ 정말 마법 같지 않나요?
[Q] 미래의 나에게 아무 말이나 한마디 해주세요.
[A]
2033년의 다미 안녕~? 어떻게 살고 있으려나 상당히 궁금하고 기대가 돼!!!! 일단 2023년의 나에게서는 인류애가 사라져가고 있어. 왜냐고?? 그것은 아마 K-직장인의 직업병...?ㅎ 그래도 2033년 즈음엔 기억이 미화돼서 예쁜 추억들만 남아있고 힘들었던 것도 다 좋았던 기억이 되겠지.....?! 어쨌든 모두 너의 경험이고 너의 삶이었으니까 되도록 잊지 않고 간직하면 좋겠어 :) 하여간 지금은 인류애가 사라지는 중인데 차차 회복해볼게.
요즘 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너무 힘들고 지치지만, 워낙 사람을 좋아하니까 금방 회복될 거라고 믿어! 그리고 나는 음... 거침없이 도전 중이야. 엄청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있지! 근데 괜찮아 이런 경험 덕분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뭔가를 이뤄나가는 중이니까. 2033년쯤이면 훨~씬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겠지?! 그럼 나는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있겠네!! 브라보~ 완전 기대가 돼!!
근데 솔직히 스스로 생각해볼 때, 지금의 나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다?? 가진 것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생각보다는 많이 없어. 근데 아무것도 아닌 내 옆에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 2033년에도 그 사람들한테만큼은 반드시 다시 한 번씩 연락해보면 좋겠어. 이걸 보고서 그때 그 사람들이 누군지 생각났다면 연락해보자!!
그나저나 위에 적은 버킷리스트는 다 이뤘을까~??? 아냐, 묻지 않을게. 왜냐면 저것들은 모두 꼭 이뤄야 해! 아직 못 이룬 게 있다면 다시 한번 상기시켜줄게. 미션이야~ 꼭 이뤄줘. 아 참, 그리고 꿈과 현실은 다를 수 있다는 건 나도 알고 너도 알 거야. 하지만 어떤 현실을 마주하더라도 내 스스로가 가진 최고의 무기를 잘 사용해서 어떻게든 헤쳐 나가리라 믿어. 그리고 때로는 현실이 각박하더라도 꿈꾸는 거 잊지 말고~! 잘 때라도 꼭 꿈꾸자ㅎㅎ
지금의 나도 미래의 너를 위해 더 열심히 그리고 도전하면서 살아볼게 :) 무엇보다도 즐기면서 살아볼게! 즐기는 건 습관이니까 지금부터 연습해야 할 거야. 20대 청춘인 나는 지금 아마도 계속해서 실패를 경험해야만 하는 시기 같아. 힘들겠지만 모든 것들을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단단하게 성장해볼게.
마지막으로, 혹시나 잊을까 봐 하는 말인데, 나는 엄청난 그릇을 가진 사람이야. 늘 창의적이고 모든 문제를 쉽게 해결해. 그리고 내가 계획한 길이 막히더라도 나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믿어. 잘하고 있고 잘 될 거야. 항상 응원해! 자신을 믿어주고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자!! 나 자신, 제일 사랑해 10년 뒤에 이 글을 꼭 다시 읽었으면 좋겠다 ^_^!
*instagram: @yedam_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