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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크 할아버지 Jun 22. 2023

'크로스핏 못 잃어! 준냉'의 버킷리스트 10가지

나의 버킷리스트 6편

스파르탄 레이스 참석한 준냉

[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경기도 양평에 살고 있는 27살 준냉(junneang)이라고 합니다. 저는 크로스핏터입니다. 2020년도에 크로스핏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3년 반을 해왔습니다! 요즘 크로스핏 하는 사람들을 보면 까로, 아모띠, 준베리, 에렌 등 닉네임을 많이 사용하길래 저도 이렇게 소개해봤습니다. ‘준냉’이라는 별명은 ‘준형+막내’의 합성어로 같이 운동하는 누나가 지어줬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제 입에조차 착 감기지 않지만 차차 유명해져서 크로스핏을 즐기는 모든 사람의 입에 착 감기는 별명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크로스핏을 경험하게 만들자는 커다란(?!) 꿈이 있습니다. 크로스핏은 종교라는 말이 있는데, 저 같은 사람 때문인 것 같네요. 저랑 친해지면 같이 크로스핏을 가야 할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저는 현재 양평에 있는 한 호텔의 레포츠팀에서 근무하는 중입니다. ‘결과에 아쉬움은 있더라도 후회는 없이’라는 좌우명을 갖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나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어주세요. 가장 이루고 싶은 일 3가지에는 ★표시를 해주세요.

[A]

1. 몸무게 86kg, 근육량 43kg이상 만들기 (★)

2. 크로스핏 레벨즈(자격증) 취득 및 코치 시작 (★)

3. 애플 주식 100주 모으기 (★)

4. 3대 500이상 _ (3대 운동: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5. 크로스핏 게임즈(세계대회) 구경 가기

6. 크로스핏 대회 출천

7. 제주 한 달 살이

8. 매달 책 1권씩 읽기 

9. 내 인생 및 경험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10. 가족이랑 유럽 여행 가기


사촌 동생과 함께 연말마다 버킷리스트를 적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룬 것이 많아서 올해는 조금 더 과감하게 적어본 것이 많습니다. 그중에는 올해 이루기 힘든 일도 많이 보이네요. 몇 년이 되든 여기 적힌 10가지만은 이루거나 지키면서 살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90cm 조금 안 되는 장신의 준냉

[Q] 위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 세상에는 저보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들도 널려 있고,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를수록, 운동과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제가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게 크게 와닿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조급해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천천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현재로서 가장 신경 써 준비해야 할 것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운동에 관한 내용들이 버킷리스트에도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나머지는 제가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또 다른 일들을 적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저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데요! 현재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긴 어려운 소득과 지출 수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와 재테크 분야를 꾸준히 공부해서 머지않은 미래에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게 목표입니다.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두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항상 비슷하게 반복되며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새롭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도전적인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모두 다 이룰 수 있도록 부지런히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로스핏, 여행 못 잃어~

[Q] 미래의 나에게 아무 말이나 한마디 해주세요.

[A]

3년 후 준냉아 잘 살고 있니! 과거의 네가 하루하루 착실히 살아서 현재의 네가 되었겠지? 앞으로도 착실히 살아가면서 더 멋진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라. 2023년의 나는 3년 안에 크로스핏 박스를 차리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그런데 이건 상황이 도와주어야 하는 거라 이뤘을지 못 이뤘을지 모르겠네. 아마 너는 목표를 이뤘다면 세상에 감사할 테고, 못 이뤘다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테지. 지금의 내가 열심히 응원할게 준냉! 그런데 그때쯤이면 막내가 아니라서 별명이 바뀌려나...?!


요즘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료함을 느끼고, 인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살아가는데, 3년 후의 너는 모든 것을 다 극복하고 잘살고 있겠지? 만약 여전히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면 그냥 다 내려놓고 제주도로 떠나봐. 지금은 못 했지만 3년 뒤에 나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깐~ 너한테 토스할게!


항상 주위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해. 그들과 함께 오늘 하루도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하고 도전적으로 살아가렴! 아, 그리고 운동할 때 부상 조심하고. 특히 어깨! 그럼 열심히 운동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


*instagram: @pj_hyung

*naver blog: junneang


[Contact]

*E-mail: giveme_bottle@naver.com / everyone.nuguna@gmail.com

*instagram: @nu9na__dream

*협업, 인터뷰이 지원 등 문의는 위에 명시된 계정으로 연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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