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1.04.(일)

프랑스 갈 딸내미 먹을 등갈비찜을 만든다.

by 딸삼빠

밀린 200자 일기를 쓰느라 아침부터 바쁘다.


큰 딸이 민박에서 숙식제공으로 일하며, 방학 동안 파리에서 지내기로 했다. 먹고 싶다는 등갈비찜을 만든다. 기름을 굳혀 걷어내려면 어차피 하루가 꼬박 걸린다. 로켓배송에 길들여져 탈팡이 어렵다 한다. 그냥 이렇게 미리 천천히 준비하면 된다.


딸들의 반란에 예배 대신 40분간 성경 읽기로 타협했었다. 시 73편 저자는 "왜 악인이 부자로 살다 고통도 없이 평안히 가냐"며 주께 따지더니, 그냥 흐지부지 끝낸다. 뒷힘이 없다.


다음날 아침에 남은 것 찍었더니 더 없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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