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만날 순 없지만, 우리에게 처음 찾아와 준 너의 이야기 2
[2018년 7월의 일기]
7/28 토요일, 우리 부부는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갔다. 온정(태명)이를 만나러.
초진이라 예약도 안되서 아침 일찍 서둘러 갔는데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질초음파는 처음이라 떨린다.. 몇일전부터 떨렸다 ㅎㅎ
6주 1일차로 예상하고 방문했는데, 배란이 늦게 되었는지 아기는 5~6주 사이라서
아직 정확한 분만 예정일은 추정하기 어렵다고 하셨다.
아기집은 약 1cm, 아기는 1.4m 정도. 손톱의 흰색부분만큼 되는 정도의 아가가 내 뱃속에서 헤엄치고 있다니. 아이의 모습은 아직 정확하게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초음파 화면을 보는데 어떨떨했다.
그렇게 우리는 처음으로 온정이를 만나고 왔다.
다음주에는 씩씩하게 자라나서, 건강한 심장소리도 듣게 되기를 바란다!!
온정아 건강하게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