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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호 Apr 15. 2017

죽음

습관처럼 밀려드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기복으로

난 오늘도 고독을 질근질근 씹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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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기일...

이제는 제법 주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가슴 깊이 올라오는 감정의 소용돌이는 어찌할 수 없었다.

그렇게 올해도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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