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늦은 귀가.
모두 잠이든 시간에 조용히 방의 불을 켰습니다.
창가에는 "사랑합니다."
그리고 노트북 위에 놓여있는 두장의 카드.
요즘 부쩍 신경 쓸 일이 많아 많이 챙겨주지 못한 아이들이
도란도란 꾸미기를 하며 상의하는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살며시 웃음이 나오더군요.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와 3학년 아들 녀석은 앙숙이 되어 매일 싸우지만
또 한 녀석이 보이지 않으면 이내 누나는 동생을 동생은 누나를 찾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아비의 마음은 작은 행복입니다.
그 두 녀석이 어버이날 정성스레 흔적을 남겨줍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생각을 해봅니다.
돈, 명예, 권력, 건강
무엇이든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족의 사랑 같습니다.
올해 어버이날의 행복은 살아가며 지울 수 없는 가장 큰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랑한다.
내 강아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