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선

개나리 피는 언덕에서

공허하게 메아리치는 당신의 부재

by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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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나리 피는 언덕에서


개나리꽃 활짝 핀 봄날,

당신은 조용히 떠나셨지요.


아버지,

불러도 대답 없는 그 이름,

공허하게 메아리치는 당신의 부재.


올해도 납골당 언덕에는

노란 개나리가 봄을 알립니다.


십 년이 지나도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아


한 잔 술 따라 놓고,

그저 허공만 바라봅니다.


#개나리 #납골당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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