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현태입니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말부터 따라온 불면증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목을 붙잡더니, 이제는 팔짱을 끼고 놓아줄 생각을 않네요. 올해는 시작부터 개운치 않아 조금 걱정입니다. 그래도 별 수 있겠어요. 평소보다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죠. 바지런히 뛰다 보면 불면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지 않겠어요?
새롭게 시작한, 그리고 달라질 것들이 생겨 짧게 알립니다.
1. 두 번째 에세이인 ‘놀고, 먹고, 쓰고’가 마침내 완결이 났습니다. 글을 쓰는 내내 그때 그곳으로 돌아간 기분이라 무척이나 행복했어요. 읽어주신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었다면 더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음 에세이를 준비 중입니다. 세이브가 쌓이는 대로 업로드를 시작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2. ‘지극히 개인적인 그림자’ 외 한 권 분량의 시가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2022년에 쓴 설익고 난해한 글덩이인데, 그렇게 묻어두자니 조금 아까워서요. 23일 0시를 시작으로 주 5회 멤버십 콘텐츠로 인사드리겠습니다.
3. 브런치의 독서 클럽을 계기로 밤마다 책을 읽고 있습니다. 벌써 13권을 읽었다네요. 근 5년 동안 읽은 것보다 두 달간 읽은 책이 월등히 많아 저도 놀라고 있답니다. 하여 밤마다 알람이 울릴 예정입니다. 책 사진에 영 소질은 없지만, 함께 읽는 밤이 되었으면 하네요.
4. '미사여구는 한국어로 핑계'와 '계절로 나를 채우다니요'는 23일 0시에 삭제됩니다. 해당 브런치북들을 토대로 투고를 준비하고 있어요. 전체 콘셉트는 확정한 지 꽤 되었고, 지금은 퇴고를 거듭하는 중입니다.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브런치를 시작하고 어느덧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매번 남겨주시는 라이킷, 그리고 종종 남겨주시는 댓글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사랑받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읽어주시는 여러분 덕에 힘 나고, 즐겁게 연재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