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기본설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그래프를 그리는 과정은 그 자체로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프로그램의 기본 설정을 따라가게 마련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엑셀이나 파워포인트에서 설정된 기본 컬러를 활용하면서 파워포인트나 엑셀에서 한 것 같지 않은 멋진 그래프를 그리고 싶은 게 우리 마음이죠.
하지만 복잡한 데이터와 그래프를 다루게 되면 아래 같은 그래프를 그려놓고 어떻게 더 편집을 해야 하는지 허둥지둥하게 되는 것입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생산자 물가지수를 그래프로 그려보았습니다.
2015년의 물가지수를 기준인 100으로 잡고 이때의 물가보다 높으면 100 이상, 낮으면 100 미만의 숫자로 표기가 됩니다. 이때의 변화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전반적으로 농림수산품의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 여기에서 이 컨텐츠를 쓰게 된 이유인 컬러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위의 그래프는 엑셀의 기본 설정을 활용한 것입니다. 왼쪽 두 개항목인 하늘색과 연두색, 오른쪽 두 개항목인 남색과 갈색을 보면 진하기가 좀 애매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네 개의 연도는 같은 지수를 나타냄에도 다른 종류의 색상 때문에 두 그룹에 차이가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그래프 컬러에 변화를 좀 줘봅시다.
주로 사용할 색을 짙은 파란색으로 잡고 이 색보다 밝거나 회색에 가까운 색-같은 파란 톤의 짙은 색 순서로 나열해서 색을 골랐습니다.
이렇게 일정한 진하기의 색으로 점점 변화하는 컬러를 쓰면 시간에 흐름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됩니다. 색이 진할수록 시간이 지나는구나, 하고요.
기술적으로 점점 짙어지는 색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나타내기 위해서 그라데이션을 활용합니다.
저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한 도형을 미리 그리고 그래프 채우기-스포이드를 이용해서 해당 위치를 직접 클릭해서 색을 뽑아냅니다. 시작과 중간, 끝지점 세 가지 정도의 색만 미리 설정하여 그라데이션을 주면 그 사이에 구분이 쉬운 색을 쉽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색상만으로 시간의 변화나 같은 위계의 데이터들을 쉽게 구분지어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막대그래프뿐 아니라 프로세스를 나타내는 도식 등에서도 한번 활용해 보세요.
그럼 다음에도 도움 되는 컨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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