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2025년 현재,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로 '탄소중립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특히 물류업계에서는 친환경으로의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인데요. 과연 왜 지금 친환경 물류가 이렇게 중요해졌을까요?
많은 분들이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물류와 운송 부문이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2018년 기준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9,810만톤으로, 1990년 대비 무려 2.7배나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도로 운송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항공·철도·해운을 모두 합친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우리가 매일 받는 택배 하나하나가 모두 탄소발자국을 남기고 있다는 뜻이죠.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더욱 놀라웠습니다. 식품 운송 과정에서만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6%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는 항공 부문 배출량 약 2%보다 3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과일과 채소 등이 전체 식품 운송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콜드체인 물류의 친환경 전환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한 사람이 지역에서 난 제철 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1톤짜리 식품 운송차량이 태양을 6000번 왕복하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은 '수소의 시대'가 본격 시작되는 해로 불립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 수소차 85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2023년을 탄소배출량 정점으로 보고, 2024년부터 줄어들 확률이 70%에 달한다고 예측했습니다. 즉, 2025년은 본격적인 탄소 감축이 시작되는 원년인 셈이죠.
독일의 기후 싱크탱크인 클라이밋 애널리틱스는 "탈탄소화 속도를 계속 높여갈 때 2023년을 정점으로 탄소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고 강조했는데, 바로 탄소중립 정책이 관건이라는 의미입니다.
코로나19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를 통한 아시아-유럽 간 물류 공급망이 타격을 받으면서, 장거리 운송 의존도를 줄이고 지역 중심의 친환경 물류 네트워크가 주목받고 있어요.
친환경 물류는 단순히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연료비 절감, 정부 지원금 활용, 효율적인 운송 경로 최적화 등으로 실질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해요.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이 기업의 ESG 성과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시대입니다. 친환경 물류는 ESG 점수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EU는 2030년까지 청정 수소 1,000만 톤을 생산하고 추가로 1,000만 톤을 수입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CBAM을 도입해 고탄소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연재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현재 주목받고 있는 3가지 솔루션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차 : 단거리 배송, 도심 물류에 최적화된 솔루션입니다. 운영비가 저렴하고 소음이 거의 없어 야간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수소차 : 장거리 운송, 대형 화물차에 적합합니다. 현대자동차는 1998년부터 26년간 수소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2020년부터 스위스에서 운영 중인 현대 엑시언트 수소트럭의 누적 주행거리는 870만 킬로미터를 넘어섰습니다.
바이오연료 : 기존 차량 활용이 가능해 점진적 전환에 유리합니다. 2022-2027년간 세계 바이오연료 수요는 350억 리터 또는 20% 증가하여 2027년 1,900억 리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94조 규모의 탄소중립 투자, 35조 규모의 정책금융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민간 부문의 에너지 탄소중립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물류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2034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24기 폐지, 민간발전까지 석탄발전 상한제 적용 확대 등을 통해 2050년 석탄발전 중단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전력 공급 구조의 변화를 의미하며, 전기차 보급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친환경 물류로의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입니다. 2025년 현재, 기술은 충분히 성숙했고, 정부 지원도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의 요구도 명확해졌어요.
화석연료를 근간으로 작동되는 수송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13%를 차지하며, 특히 도로 운송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97% 이상을 차지합니다. 전기·수소차 보급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잡는 가장 효율적 수단으로 꼽히고 있어요.
중요한 것은 '언제'가 아니라 '어떻게' 시작하느냐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바이오연료의 기술적 특성과 운용 방식을 총정리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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