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wrtn)과 함께하는 재밌는 상상
내 상상이 불러낸 또 다른 상상
불현듯 비 오는 날의 감성이 몽글몽글하게 올라오던 여느 평범한 어느 날.
여느 때와 크게 다를 게 없는 평범함에서 감동을 받거나 자극을 받으면 그 감정은 꽤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곤 한다.
문득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며칠 전이 떠올랐다.
그리곤 자연스레 떠오른 물 떨어지는 접힌 우산.
내게는 빨간 우산은 비 오는 어두운 거리에 극명한 대비로 존재감을 자랑하는 빨간 우산은 비 오는 날을 대변하는 그 어떤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아마도 많은 이에게 비 오는 날의 흔한 이미지 중의 하나가 아닐까?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상상하고 그 예상을 확인이라도 하고팠는 지 요즘 한창 유행하는 wrtn에 나의 상상을 공감해 달라 질문을 던졌다.
아마도 나는 이런 이미지를 기대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돌아온 상상력의 결과물은 잠시 나를 많은 생각에 잠기게 했다. 상상도 하지 못한 방향으로...!!!
비 오는 날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우산을 그려줘
접혀있는 빨간 우산이 비에 젖어 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그려줘
펼치지 않은 빨간 우산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그려줘
음... 네 기준의 접히다, 펼치다가 나와의 기준과는 많이 다를 수 있구나. 너의 기준이 세상이 네게준 리소스를 바탕으로 가지게 된 가이드라면 어쩌면 말이지.
기계와 인간의 상상력의 차이가 아닌 나와 내가 아닌 다른 것과의 기준의 차이에서 오는 상상력의 갭이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많이 다름을, 다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