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파산 후 수십억 자산을 만든 부자 아빠의 투자 비결
책 한 권 중고가가 100만 원이라면, 이해가 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 책은 중고거래가 약 40만 원, 최고가 100만 원대에 거래된 전설의 투자서입니다. 이건 실거래가 기준이고, 호가로는 750만 원까지도 찍었죠. 물론 호가는 엿장수 맘대로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구하려고 안달 났던 명저라는 증거죠!
오늘 소개할 책은 '주식 시세의 비밀'입니다. 이 책 저자 '부자아빠 정재호'님은 40년 간 주식 투자를 하며 5번 파산했습니다. 남들은 한 번도 안 하는 파산을 5번 겪으며 주식 시장의 원리를 제대로 익혔고, 그 결과 지금은 80억 자산가입니다. '주식 시세의 비밀'을 참고해 '270년 간 검증된 절대 투자 원칙'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는 40년이라더니 왜 270년이야?' 싶으시죠?
잠시 후 그 이유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영상, 꼭 주식 투자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적용할 교훈을 담은 내용이라 자신합니다. 기대되시면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부탁드립니다. 그럼, 흔들리지 않는 투자의 절대 원칙, '주식 시세의 비밀' 시작합니다.
'주식 시세의 비밀'은 '삼원금천비록'이라는 일본 투자 고전을 부자아빠 정재호 님의 해설과 부연 설명을 덧붙여 풀어낸 책입니다. '삼원금천비록' 저자는 1750년대 일본 쌀 시장 거상인 우시다 곤자부로입니다.
'주식이랑 쌀이랑 뭔 상관?' 싶으실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쌀이 가장 중요한 재화였습니다. 문제는 쌀이 수확기에만 나온다는 거죠. 그런데, 쌀이 떨어져도 돈 쓸 일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에도 시대 지방 영주인 다이묘들은 가을에 쌀을 주겠다고 약속한 뒤 상인들에게 돈을 빌리곤 했습니다. 약속의 증표로 수표를 발행했죠. 그런데, 한 가마니 당 만 원으로 계산해 돈을 빌렸는데, 흉년이 들면 쌀이 귀해지니 가을에 쌀 가격이 오를 거잖아요? 반대로 풍년이 들면 쌀이 너무 많으니 가격이 내려가겠죠. 돈 냄새 잘 맡는 장사꾼들이 이 가격 괴리를 활용해 거래를 하기 시작하며 시장이 형성됐습니다. 흉작이 예상되면 미리 수표를 사놓고, 풍년이 예상되면 미리 수표를 파는 식이죠. 마치 현대의 원자재 선물 시장 같은 시장이 형성된 겁니다.
현대 주식 시장과 270년 전 쌀 시장이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본주의 시장논리가 적용되는 비슷한 시장이 존재했던 겁니다. 그렇기에 270년 전 거상의 투자 교훈은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 책에 담긴 핵심 투자 원칙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시세의 원리를 알라.
태극이 운동하여 극으로 움직여 양을 생성하고
움직이는 것이 지극하여 조용해진다.
조용해지면 음을 생성한다.
조용해지는 것이 지극하여 또 움직인다.
일동일정이 있으니 그 뿌리가 되는 대극음양은 천지이다.
만물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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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세의 비밀' 30p
'이게 뭔 개소리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양은 시세 상승을 뜻하고, 음은 하락을 뜻합니다. 상승이 지극히 지속되면 어느 순간 조용해집니다. 대세 상승 후 보합기를 거친다는 거죠. 그리고, 조용해지면 음의 기운, 하락장이 형성됩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세 하락 후 조용한 구간이 찾아오고, 다시 상승 기운이 형성됩니다.
즉, '영원한 건 없다'는 겁니다. 상승도, 하락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2020년 3월 코스피가 1400 저점을 찍은 이후 2021년 6월 3300까지 15개월 동안 국내 주식은 진짜 미친 듯 상승했습니다. 상승이 영원할 거라 생각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남들 따라 삼성전자 매수한 사람들은 '80층, 90층에 사람 있어요~'를 외쳐야 했죠.
반대로, 하락이 영원할 거라는 착각은 기회를 빼앗아 갑니다. 서울 아파트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보합, 하락 시기를 보냈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은 사람들이 '부동산은 끝났다'라고 믿게 만들 정도로 긴 시간이었죠. 그러니 집값 좀 올라도 '어차피 금방 다시 떨어질 거야' 생각하며 참다 참다 결국 옆집 누가 얼마를 벌었다더라는 소리에 상투를 잡고 맙니다.
영원한 건 없으니 상승장에선 하락을, 하락장에선 상승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걸 모르는게 아닙니다! 머리로는 다 알아요! 근데 알면서도 꼭 속습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초보자들은 주가가 급등해
차트의 앞그림이 예쁘면 기대감을 가지고 매수를 한다.
그리고 결국 당하고 만다.
그러니 차트의 앞그림이 예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큰손들은 사람들이 혹할 만한 예쁜 앞그림을 만든 후에
사람들이 몰려오면 팔아버린다.
나는 이것을 '모델하우스 이론'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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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세의 비밀' 107p
2018년부터 2021년 중반까지 테슬라, 카카오 주가 차트를 보세요. 아름답지 않습니까? 중간중간 부침이 있었지만 5년을 놓고 보면 테슬라는 20달러에서 400달러, 카카오는 24,000원에서 16만 원을 갔습니다. 이런 차트를 보고 초보들이 이성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온갖 화려한 인테리어와 가구들로 집을 꾸며놓고 장점만 보이게 만듭니다. 그러나 정작 분양받고 입주해보면 모델하우스에는 없던 하자들이 보이고, 상품성이 떨어지면 분양가보다 시세가 떨어지는 일도 허다합니다.
앞서 보여드린 차트들은 전형적인 모델하우스입니다. 모델하우스에 혹해 무지성 투자를 하면 곧 정반대 차트를 보게 됩니다.
모두가 상승을 외칠 때 하락이 찾아오고, 모두가 하락을 외칠 때 상승이 찾아옵니다. 모델하우스에 속지 않기 위해선 '영원할 거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대중과 반대로 가는 '역발상 투자'가 필요합니다.
'시세가 급등해 모두 매수에 나서면 조용히 매도의 조짐을 찾는다.'
'사람들이 모두 약세론자가 되어 소심해질 때면 강하게 도전한다.'
즉, 양의 기운 속에서 음의 그림자를 찾을 수 있고,
음의 기운 속에서 반드시 양의 기운이 생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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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세의 비밀' 31p
공포에 사서 광기에 파는 게 진짜 투자입니다. 책에서는 언제가 '공포'인지, '광기'인지 구분하는 법도 알려줍니다.
먼저 '광기'는 신용 융자, 뉴스, 증권사 이벤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장이 정점에 다다를 땐 재미 좀 본 투자자들이 더욱 욕심을 냅니다. 조심스러웠던 첫 마음은 없고, '아 더 샀어야 됐는데' 하는 생각에 신용대출, 주식 담보 대출 받아 영끌 매수를 합니다. 신용 융자가 많다는 말은 탐욕이 절정에 도달했다는 뜻이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 내가 신용 융자가 얼마 있는지 어떻게 알아?'
뉴스에서 친절하게 다 알려줍니다! 가끔 네이버 뉴스 틀어보기만 해도 됩니다. 코로나 19 이후 생각해 보세요. 예치금이 역대 최대니 빚투가 어쩌니 뉴스가 쏟아집니다. 거기에, 투자에 관심 없던 개미들이 시장에 몰려들면 증권사에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벌입니다. 가입하면 해외주식 몇 주를 준다느니, 투자 지원금을 쏜다느니 온갖 이벤트를 하죠. 신종 이벤트가 쏟아지는게 유력한 고점 신호입니다.
'공포'는 '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최적의 매수 타이밍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다.
설령 그것이 당신의 피일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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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템플턴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가 매수 타이밍입니다. 생채기 난 정도가 아니고, 피가 흘러넘칠 때입니다. 투자 실패로 고통받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뉴스에 투자 실패로 몇 명이 파산했네, 이혼 가정이 늘어나네 하는 뉴스가 나올 때가 저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뭐 다른 사람 볼 필요도 없이 내 계좌에서 피가 철철나면 그게 저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세는 대중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모두가 상승을 외칠 때 큰 하락이 찾아오고, 모두가 하락을 외칠 때 큰 상승이 찾아옵니다. 광기를 두려워하고, 공포에 용기를 내세요. 말처럼 쉽게 되는 건 아니지만, 매수 매도 버튼에 손이 갈 때 내가 광기에 이끌리고 있는지, 공포에 이끌리고 있는지만 잠시 생각해 봐도 훨씬 더 지혜로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둘째, 삼원을 기억하라.
'삼원'이란 견원, 문원, 언원의 셋이다.
눈으로 강한 변화를 보고, 마음으로 강한 변화의 연못에 빠지지 말라.
다만 마음에 매도를 품어라.
귀로 약한 변화를 듣고 마음으로 약한 변화의 연못에 빠지지 말라.
다만 마음에 매수를 품어라.
강한 변화를 보아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
말하면 사람의 마음을 미혹한다.
이는 삼원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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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세의 비밀' 55p
삼원은 세 마리의 원숭이를 뜻합니다. 원숭이들은 각각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입을 막고 있습니다. 즉,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주식 시세의 비밀'에서는 투자 성공을 위해 우리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가르쳐줍니다.
먼저 견원, '나쁜 것을 보지 말라'입니다. 우리가 보지 말아야 할 건 '차트'입니다. 이게 차트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차트만 보고 사지 말라는 겁니다. 차트만 보면 '모델하우스 이론'처럼 상승이 영원할 거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또한, 차트 상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망해가는 회사를 사는 우를 범할 수 있죠. 시각은 우리 인지 과정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감각입니다. 그러니 나를 현혹시킬 수 있는 나쁜 것들은 보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다음으로 문원, '나쁜 것을 듣지 말라'입니다.
시장에서 좋은 재료나 나쁜 재료에 대한
뉴스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이에 솔깃해 투자하지 마라.
뉴스를 듣자마자 투자에 나서는 것보다
여유 있게 시장의 반응을 지켜본 뒤에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다.
시장에서는 재료 자체보다는
사람들이 그 재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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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세의 비밀' 58p
우리가 듣지 말아야 할 건 '호재, 악재'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각종 정보입니다. 투자 세계는 소음으로 가득합니다. 상승장에선 찌라시도 호재로 둔갑하고, 하락장에선 진짜 중요한 정보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기도 합니다. 거기다, 이 정보가 가격에 반영이 됐는지 안됐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전설적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는 "모든 정보는 위험하다. 정보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그 어떤 것도 취하지 말라."라고까지 말합니다.
꼭 주식 시장에만 적용되는 게 아닙니다. '호재다'라는 말만 듣고 하는 투자는 종목 불문 나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2020년~21년 부동산 활황기 때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GTX 호재가 있는 곳들이었습니다. 이 지역들은 22년부터 가장 큰 하락을 경험하고 있죠. 시장 분위기가 좋으면 호재가 기름을 부어줄 수는 있지만, 시장이 안 좋으면 호재 할애비가 와도 소용없습니다.
중요한 건 호재, 악재가 아닙니다. '가격'입니다. 책에서 소개된 주식 격언 중 "시세는 시세에게 물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건 가격 그 자체이지 특정 정보가 아니라는 겁니다. 회사 가치 대비 주식이 싼 지, 혹은 시장 분위기가 대세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에 기초해 투자해야 합니다. 각종 정보는 적정 가격을 평가하기 위한 참고사항일 뿐이지, 그 자체로 가격을 결정지을 순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원, '말을 조심하라'입니다. 투자에 100%란 없습니다. 특정 종목이 싸다 해서 그게 바닥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몇 날 몇 시까지 가격이 오른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종목이 좋아 보인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떠벌리면, 그 말은 상대를 현혹시켜 성급한 투자 결정을 내리게 합니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투자 조언을 하지만 가격이 떨어지면, 예기치 못한 사건이 생기면, 책임질 수 있나요? 부모자식, 형제 사이도 갈라놓는 게 돈 문제입니다. 충분한 실력도 갖추지 못한 상태로 그저 '선의'로 함부로 투자 조언을 하는건 소중한 관계를 담보로 도박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삼원을 기억하세요. 나쁜 것을 보지 말고, 듣지 말고, 말하지 마세요. 미혹하는 정보를 접하지도, 전하지도 마세요. 투자에서 중요한 건 '가격' 그 자체뿐입니다.
셋째, 인내하라입니다.
인내, 인내, 인내만이 성공으로 가는 열쇠다.
절대 서두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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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세의 비밀' 243p
인내 없이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투자에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죠? 코로나 19 이후 주식,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때 유행했던 말이 '현금은 쓰레기다'였습니다. 가만있기만 해도 벼락거지 된다 하니 호구 안되려고 무지성 투자를 감행합니다. 확신 없이 샀으니 매일 어플 열어보면서 시세 확인하고, 괴로워합니다. 조금만 손실이 나면 손절하고 다시 사고를 반복하며 증권사에 수수료 기부하고 나라 곳간을 채우며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투자에서 중요한 건 차트, 호재가 아니라 '가격'입니다. 싼 가격을 기다려 매수하고 비싼 가격에 팔아야 하는데, 이미 열차 떠난 것 같다는 초조함에 비싸게 매수하고 지하 1층 밑에 10층까지 있을까봐 싸게 매도합니다.
이건 제가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제대로 겪어봤거든요! 유튜브 본격적으로 하기 전 전 주식투자에 진심이었습니다. 당시 전기차 공부하다 한 회사를 발견했는데, 당시 주가가 4만 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공부한 기준으로는 주가가 너무 비싸보였습니다. 그런데 주식 시장 분위기가 좋다 보니 다시는 4만 원 밑으로 가지 않을 것 같아 성급히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4만 원 대가 무너져 3만 8천 원 대가 됐습니다. 손실이 뼈아파 '제발 원금만 회복해라'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죠. 다행히 빨리 원금을 회복했고, '다행이다! 다음부턴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약간 수익을 내고 매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 주가는 현재 약 32만 원입니다. 휴... 성급한 매수로 평가 손실 났다고 후회해 놓고 다시 성급한 매도로 8배 수익을 날린 겁니다.
어쨌든 핵심은! 모든 투자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투자한, 혹은 투자하지 않은 종목이 하루 사이 드라마틱한 가격 변화를 보일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가끔 빠르게 변한다해도 드라마틱한 급등 뒤에는 급락이, 급락 뒤에는 급등이 뒤따르기에 빠르게 움직인다고 이득을 보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 내 기준 적정 매수, 매도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월스트리트에 오래된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주식은 언제나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에 깊이 새길 만한 말이다.
어떤 주식을 사려고 마음먹었다면
마음속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희망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려고 마음먹은 가격까지 내려오지 않고 반등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그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식은 오르기만 할 수 없는 법이다.
오르다가도 어느 시점에는 조정이 나타나 원하는 매수 가격에 도달할 수 있다.
주식은 기다리면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한다.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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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세의 비밀' 127p
주식은 언제나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나 도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반드시 이때여야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성급함이 화를 부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인내하세요. 우리에겐 늘 두 번째 기회가 있습니다.
40년 주식을 해보니 시장에 새로운 것은 없다.
시장의 흐름은 반복된다.
다만 새로운 투자자들이 와서 깡통 차고 시장을 떠나고,
또 다른 새로운 투자자들이 들어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깡통을 찬다.
사람만 바뀌고 종목만 바뀌는 것뿐이다.
그러니 길게 보고 수익을 내려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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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세의 비밀' 44p
투자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심리'입니다. 시대가 변해도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기에, 270년 전이나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시장의 흐름은 반복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떤 구체적 스킬보다 선배 투자자들의 통찰과 원칙을 배우며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시세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습니다. 상승 뒤엔 하락이 있고, 하락 뒤엔 상승이 있습니다. 대중을 따라가지 말고, 역발상 투자를 하세요. 공포에 사서 광기에 파는 투자자가 진정한 투자자입니다. 삼원을 기억하세요. 본질을 가리는 나쁜 것들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마세요.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건 '가격' 뿐입니다. 인내하세요. 세상만사가 그렇듯 투자에서도 인내는 필수입니다. 시장은 언제나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합니다. 초조함을 버리고, 차분히 공부하며 원하는 가격을 기다리는 게 성공 투자 비결입니다.
'주식 시세의 비밀'은 270년 전 쌀 시장부터 현대 주식 시장까지를 관통하는 본질적 통찰을 담은 투자서입니다. 제목에 '시세'가 들어있어서 처음엔 차트 보는 법 등 지엽적 스킬을 다루는 건 아닐까 염려했는데, 직접 읽어보니 주식뿐 아니라 모든 형태의 투자, 나아가 인생에 적용할 만한 통찰을 담은 좋은 책이었습니다. 특히, 쌀 시장에 적용되던 원리가 현대에도 그대로 들어맞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시는 분들께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오늘도 북토크와 함께 한 걸음 더 성장하신 구독자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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