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초조할 때 보세요.
재테크, N잡, 미라클 모닝 열풍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나만 빼고 다 돈을 벌고 있고, 나만 빼고 다 성공하고 있는 것 같다.
‘누가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 ‘누구는 비트코인으로 큰돈 벌고 퇴사했다더라.’
이런 시대 속에, ‘나만 뒤쳐지고 있나.’라는 불안감이 드는 건 나뿐일까.
시대마다 뉴스 기사, SNS 게시글에 묻어나는 감정이 있다.
어떤 때는 사랑, 어떤 때는 분노, 어떤 때는 혐오.
2021년 현재, 내가 느끼는 이 사회의 감정은 ‘조급함’이다.
이 조급함은 시대가 만들어낸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악화된 취업난.
그로 인해 일할 곳 없는 2030 세대.
열심히 장사할수록 손해라 폐업하는 자영업자들.
그리고, 이들을 비웃기 라도 하듯 끝없이 올라가는 자산 가격.
가만히 있으면 ‘벼락 거지’가 되고 마는 상황이다.
시대가 이렇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재테크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투자금이 없는 2030 세대가 ‘빚투’, ‘영끌’을 하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소득을 늘리기 위해 ‘직장인 부업’, ’N잡’ 등이 유행한다.
투자에 대한 공부나 부업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자 ‘미라클 모닝’이 유행한다.
좋다. 투자 공부도, 부업도, 미라클 모닝도 다 좋은 일이다.
단,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에 따라 그 과정과 결과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지금 여러분이 공부하는 이유,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이유, 성장 욕구인가 조급함인가.
조급함에 일을 시작하면 빨리 성과를 올려야 한다는 강박으로 이어진다.
몇 달 만에 몇 억을 벌었다는 누군가처럼 수 천 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려야 할 것 같고,
영상 하나에 10만 구독자를 모으는 누군가처럼 빠르게 성공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으니까, 그래야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
머리로는 무리한 기대라는 것을 알면서, 조급함이라는 불씨가 지핀 초조함의 불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이런 조급한 마음으로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절대 이룰 수 없다.
단기간에 성공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별생각 없이 제작한 영상 하나에 유명 유튜버가 될 수도 있고,
남의 말을 듣고 산 코인이 대박 나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당신도 그럴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단기간에 성공을 거둔 사람 대부분은 그 성공을 지속하지 못하고 무너진다.
복권 1등 당첨자 중 상당수가 금세 돈을 잃고 이전보다 못한 삶을 살듯이 말이다.
운이 좋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리의 조급함은 지속성을 저해한다.
빨리 성공하고 싶은 당신은,
‘누가 이걸로 성공했다더라’는 말에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관심 분야를 바꾼다.
몇 주, 몇 달 만에 도전 분야를 바꾸니 역량이 발전할 리가 없다.
그리고 역량도 없는 사람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줄 만큼 이 세상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자꾸 실패 경험이 쌓이면 이는 자기 파괴적 생각으로 이어진다.
‘나는 안될 놈인가 봐.’, ‘나는 재능이 없나 봐.’ 등등.
이런 생각이 쌓이고 쌓여 벽이 되어 우리를 가둔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그 안에서만 살아가라 말한다.
조급함을 버려라. 그리고 지속성을 택하라.
짧은 시간 안에 성공하는 것보다, 성공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다.
지금 당장 주식으로, 코인으로 얼마를 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불경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인생에 단 한 번만 오는 기회란 없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 사실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다.
지금 이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성장 욕구가 강한 사람일 것이다.
성장을 위해 무엇인가 노력하고 있다면, 당신은 뒤처지지 않았다.
90%의 사람들이 걱정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 하나라도 실천하고 있다면 당신은 상위 10%이다.
조급해하지 말자.
지속성을 잃지 말라.
성공은 빨리 오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은 이미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글의 내용은 영상으로도 제작되어있습니다.
조급함이 들 때, 위로가 필요할 때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