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산 증인이 나타났다, 엘른 쇼에서 만났다.
영어를 "빡세게~~~," "열~~ 씸히" 공부(??)한다고 영어가 늘까요?
저는 "아닐 수 있을걸~~~"이라 말하고 싶어요.
20대에 남부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성실하게!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여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모두 동원해서 배워 보았어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같은 방법으로 할 것이냐? Absolutely not!입니다.
영어를 정말 정말 자연스럽게 외국인인 줄 착각할 정도로 잘하는 분들과 일을 같이 했습니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살았거나, 잠깐이라도 유학을 갔던 경우의 영어 실력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사실 스피킹과 리스닝이 안 되는 경우들도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궁금한 경우는 한국에서만 공부(?)를 했는데 영어가 외국어로 여겨지지 않는 경우들입니다. 사실 이 분들은 영어를 공부(?)했다고 할 수 있는지 주저됩니다. 왜냐하면 "뭘 해야 할지 확실히 모르겠더라. 그래서 그냥 집에서 지내면서 AFKN만 열심히 봤지. 그러다 보니 어느 날 내가 영어를 하고 있더라고." 또 한 경우는 "Friends를 아주 수십 번을 완주했어요. 나중에는 극 중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의 대사를 성대모사까지 하면서 제가 하고 있더라고요. 더구나 고양이 울음소리까지 똑같이 내고 있더라고요, 하하하하하!!"
영어만 배울 건가요?
영어를 가능한 한 원어민에 가깝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배울 때 그들의 문화도 함께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려면, 여유 있게 슬슬 슬~~ 룰루랄라 하면서 익히는 것이 방법입니다. 그래서 영화로 영어를 반복 시청하면서 영어를 익히거나 유튜브를 통해서 지식도 넓히면서 영어도 익히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영상을 본다고 영어가 느나요?
주변에 이 방법으로 영어가 된 사람을 본 적이 있으면, 다른 방법은 쳐다보지 않게 됩니다. 책으로 공부를 하거나, 문법이나 단어로 영어를 손으로 쓰면서 배운 사람들의 경우에는 "실수할까 두려워서""문법에 맞는 영어를 하기 위해서" 스피킹이 자연스럽지 않고, 리스닝도 두려움으로 잘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영화/영상으로 영어를 배우게 되면 좋은 점이 무지 많습니다.
Ellen Show에서 Ellen의 영상만 보면서 영어를 익힌 대학생이 소개됩니다. 한번 즐겨 보실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mNIXRXikYDc
화면 속의 여성이 Ellen쇼를 보게 된 계기는 엄마가 "Ellen쇼라는 건데, 진짜 웃겨"라는 말 한마디. 하지만,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한 마디도 못 알아 들었지만, 감정적으로 웃기는 느낌, 호감 등에 끌려서 매일매일 Ellen Show를 시청하다 보니, 이 여성은 어느 날인가부터 Ellen Show도 알아듣고, 영어로 대화도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이 하는 영어를 잘 한 번 들어 보세요. 책으로 영어를 외운 것과 영상으로 실제로 펼쳐지는 영어를 듣고 그대로 익혔을 때 구사하게 되는 영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2개 이상 뛰면서 고학하고 있는 이 학생에게 Ellen Show에서는 10,000불이라는 장학금을 선물로 주게 됩니다. 꿈같은 일을 이룬 학생에게 꿈같은 일이 또 펼쳐진 것이겠지요?
인터넷 등 통신의 발달로 이제는 영어가 부의 상징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누구든지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아무리 교육비를 많이 투자하여도 사실 영어를 문법과 단어 외우기 중심으로만 간다면 듣기와 말하기가 늘기는 요원합니다. MOOC라고 이제는 인터넷으로 해외 명문 대학에서 있는 강의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영어, 놀면서, 가볍게, 슬렁슬렁, 신나게 몰입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길 권합니다.
각자가 따로따로 자신의 관심사를 키워나가면서, 다양한 영어 영상들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의 커뮤니티를 디자인해 가고 있습니다. 함께 하시겠어요?
** 매일매일 영어 듣기를 하고 싶어 하는 어른,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https://open.kakao.com/o/gppMWOSb
* Top Photo: Jan Vasek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