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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제교류 TAN TAN RoDee Jan 03. 2021

모두와 꿈을 키우는 것은 백지부터 같이 시작하는 것

우주정거장 멤버들이 Bob의 프로젝트에 최소한으로 참여하기로!

Bob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행동으로 말로 보여 주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이면, Bob은 "How are you?"라며 큰 목소리로 외치며 Zoom으로 입장을 했고, 우리 한국인 멤버들은 "Hi, Bob!"으로 답장을 하면서 한 주간에 있었던 이야기를 영어로 나누면서 대화를 시작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정지 상태에 들어가고,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이 "언제쯤이면 가능할까?"가 되어 버렸을 때, 우린 Zoom으로 영어를 사용하면서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여전히 키우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우린 41주를 만났다. 


2021년 첫 프로그램에서 Bob은 오랫동안 하고 싶어 했던 "Ambitious Plan"을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고아원에서 생활하면서 의, 식, 주가 매일매일 고민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품도록 도와주고, 세상 어디에서든 일을 구할 수 있는 스킬로 "영어"를 주고 싶고,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명품을 고안해낼 수 있도록 "메이커 마인드"를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인도 우간다 파키스탄 등 4개국에는 Bob과 오랜 세월 동안 인연을 키워온 고아원이 있다. 코로나로 이 고아원을 맡고 있는 분들이 직장을 잃고 아이들은 더 심각한 생활고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2020년 크리스마스에는 이 곳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보내 주기 위해 Bob은 펀드 래이징을 펼치기도 했다. 12월 23일이 생일인 Bob은 친구들에게 자기에게 보낼 생일 선물을 고민한다면 모두 이 펀드 레이징에 참여하면 된다고까지 했다. 



2021년 첫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Bob's Ambitious Plan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를 의논했다. 현재로는 우리에게 있는 것은 어린이 청소년 어른이 8명의 창의성이 전부이다. 


일단 누군지를 알도록 서로 만나자

먼저 인사부터 나누자라는 의견이 나왔다. 4개국의 온라인 상황이 열악할 수 있고,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녹화"를 해서 서로 교환하자는 생각이 나왔다. 


서머 Makers Camp를 하러 광주 코끼리로 갈 때 "자전거로 가자."

우리 멤버들 중에서 Kang이 2021년 꿈/계획으로 "코로나 상황이 해결되면"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다는 말에 영감을 얻고, 인천부터 광주까지 자전거로 가자는 말도 나왔다. 그리고, 한국과 이 4개 나라들에서 "자전거 여행"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서로 설명해 보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https://bit.ly/2JGVkQC


서로 자기 나라에 있는 바이크 트레일을 영상으로 소개하자. 

"사진을 찍어서 서로 소개"하자는 말이 나왔고, "근데 카메라가 충분히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나왔다. 의, 식, 주가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니 카메라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말이 나왔다. 이렇게 서로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알아 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서로 만날 수 있을지,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진짜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구정 때 첫 액션을 해 보자. 

한 달 정도를 앞두고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보고 첫 번째 액션을 시도해 보자는 안에 의견이 모아졌다. 어떤 아이디어들이 싹을 피우게 될지 낙관주의를 연습하며 일단 가보자.   


사진: aron visuals on unsplash 

baby steps으로.

아주 조금씩, 가랑비 작전으로, 우리의 마음이 오롯이 모아지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일단 나아가 보자. 


어린이들, 청소년들, 어른이들이 함께이기에 가다가 기쁜 일이 있어도 함께 성장을 축하할 것이고, 자주 있을 실수와 실패, 시련에도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줄 것이다. 생생한 감동의 말들이 튀어나올 것 같다. 우린 이렇게 커뮤니티가 되어 간다. EnCo - English for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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