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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제교류 TAN TAN RoDee Aug 31. 2021

한국에서 N4 공감 첫 스토리텔링

(사)한부모가족회한가지의리더십 트레이닝

꿈은 이루어집니다! 

어떤 일이 먼저였을까요? 이 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일이 먼저였을까요? 혹은 "이렇게 좋은 툴이 있는데, 누구와 같이 즐겨 볼까?"가 먼저였을까요? 지난 5월에 품었던 꿈인 "미국 N4 공감 워크숍을 한국에서도 소개하고 확장할 수 있다면!"을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의 서포터즈님들과" 그 첫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어요. 이렇게 빨리 꿈이 실현될 줄이야. 


제 꿈은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사회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차이점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고, 우리 사회를 더 튼튼한 곳으로 만드는 것! 다양성을 이론으로만 멀찍이 두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이 되고, 우리의 문화가 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시작한 <한가지>의 서포터즈 활동, 특별한 트레이닝이 필요해 보였어요. 

오롯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 경우가 우리들 중에는 몇 명이나 될까요? 힘들었던 이야기, 속상했던 이야기, 위로를 받고 싶은 이야기를, 어떤 선입견도, 판단도 없이,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의 내 이야기를 들어줄 거라 믿어지는 사람을 찾게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굳이 위로를 해 주지 않아도 되고, 꼭 조언을 받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들어만 주어도 힘이 될 수 있는데, 우리는 일상에서 그렇게 마음과 시간을 내기가 주저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처한 힘든 상황을 들어만 주어도 될는지,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말을 해 줄 수 있어야 할 텐데라고 마음의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공감대화"는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이런 마음의 부담을 완전히 내려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스킬이기에, 한가지 서포터즈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툴로 파악이 되었어요.  


마음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경험을 함께 하고 싶었고, 

스토리텔링으로 "공감을 실천"하기만 하면 그 자체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는 걸 함께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 힘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는 서로에게 가 되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함께 배운 6시간 동안 그 어느 때 보다도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많이 행복했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듣는다는 것,

그 행동만으로도 이미 도와주고 싶던 내 마음은 전해져 있었어요. 

누군가에게 그냥 이야기만 하고 싶었지 기대한 것은 그다지 없었는데,

공감으로 듣기를 하자, 

뜻밖에도 무한한 에너지가 내 안에서 생성되었음을 발견했어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여정은 서로가 다르더라도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떤 선입견도 사라진 자리에,

모든 판단을 멀리 치워둔 빈 공간에,

갖가지 편견을 싹 비운 그 자리에, 

공감으로 가득 차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뜻한 찻잔의 차처럼 우리들의 마음이 따스함으로 가득 차 오름을 함께 느꼈습니다.  

공감 워크숍에서 배운 스킬을 어떻게 나누고 싶은지를 나눌 때도 감동은 이어졌습니다. 업무 현장에서 나누고 싶다는 분들, 어린이 청소년들과 해 봐야겠다고 하는 분, 몸이 불편한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 해 보면 좋겠다는 분, 추석 때 가족들과 속 이야기를 한 번 해 보아야겠다는 분 등 한가지 자조모임 멘티들만 마음에 두고 시작했던 우리들의 "배움"은 이렇게 사회 속으로 확장이 되는 것을 듣고 보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일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가 어제와는 조금 다른 마음과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이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흐르는 에너지는 색깔을 다르게 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미래를 우리가 지금 함께 만들어 갑니다. 

공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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