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을 담아 자꾸 시계를 봅니다.
이 순간을 기다리며 보냈던 시간들을 담아 둡니다. 기록이 기적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연히 제안을 받고 주저하다가 선택했던 시간들.
소중한 경험들을 했고, 귀한 인연들을 만났고,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홈스쿨러로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게 된 짱이와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합법적 국민"이 되었을 때의 기분과 생각을 옆에서 듣고, 딸에게 필요한 도움들을 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짱이는 모 방송국에서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유권자들과의 인터뷰"를 신청해서 영상으로 자신의 소감을 남겼습니다. 촬영하느라 추운 바람에 핸드폰을 높이 들고 서 있어야 하는 건 제 몫! 만족스러울 때까지 반복 촬영하는 2004년 생을 지켜보고 도울 수 있는 건 영광이었습니다.
여의도는 여의도의 공기가 있었습니다.
정치에 일생을 걸고 여의도에서 일하고, (집은 다른 동네지만) 살고 있는 분들, 여의도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서 삶의 방향이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마음을 주고받고, 다시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 분들의 열정과 유머, 호탕함과 신념, 큰 뜻을 위해 정말 작고 작은 것들까지 아낌없이 쏟는 모습에서 #나를위해이재명 이란 헤쉬테그가 불씨처럼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치라는 단어를 이렇게 가깝게 경험한 것은 처음이어서, 다른 분들을 보고 배운 것을 열정적으로 실천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예술과 문화로 국민들의 삶의 질에 기여하자고, 전국에 골고루 자원이 나누어지는 균형발전을 실현하자고, 관광 및 호텔 분야에서 커리어를 키우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자고 함께 아이디어와 웃음을 나눈 분들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우린 #나를위해 #우리를위해 #나를위해이재명 을 선택했습니다. 짧았고 강렬했던 시간은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
#균형발전 #균형발전위원회 #문화관광 #20대대통령선거 #균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