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 감정지능 워크숍에서 만난 인연
감정지능 EQ 트레이너로 활동할 때,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었습니다. 운이 참 좋았지요. 그분들이 EQ 감정지능이라는 스킬을 배우시면서 변신해 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건, 정말 영광이었어요. 작년 9월부터 대학으로 들어오면서 트레이닝은 안 하고 있어요. 커리어가 변하고 있는 이 시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어제 제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참석자 한 분으로부터 오래간만에 톡을 받았어요.
이 분에게 저는 배운 게 너무 많았고, 이 분은 한 두 해 만에 엄청난 변신을 하신 분이셨어요.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자연환경을 물려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시던 그 모습을 아마 저는 평생 기억할 것 같아요. 환경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활동가도 아니시고, SDGs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가진 분도 아니셨어요. 하지만, 우연히 말씀을 시작하고 나눈 이야기에 우린 모두 경이로움을 경험하면서 큰 영감을 받았답니다. 진정성 있는 여성주의적 리더십을 그대로 보여주는 롤 모델이셨어요. EQ 트레이닝 첫날에 자연 속에서 살고 싶고 일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나누셨고, 연수 마지막 날에 지금 어디로 이사를 가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말씀하셨을 때의 그 감동. 저를 비롯해서 몇 명은 눈물이 나기까지 했답니다. 그때 이후 서로의 소식을 듣지 못한 지 1년쯤 된 것 같아요. 어제 이 분에게서 톡이 와서야 다시 안부를 나눴답니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행복, 그 자체인 듯합니다.
언젠가 흥미진진한 방법으로 다시 EQ 워크숍을 제공하면서 변신을 꿈꾸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Top 사진: Unsplash의 Ray Henne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