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국제교류 TAN TAN RoDee Feb 22. 2023

작은 새의 우렁찬 목소리처럼 날아온 소식

EQ 감정지능 워크숍에서 만난 인연 

감정지능 EQ 트레이너로 활동할 때,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었습니다. 운이 참 좋았지요. 그분들이 EQ 감정지능이라는 스킬을 배우시면서 변신해 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건, 정말 영광이었어요. 작년 9월부터 대학으로 들어오면서 트레이닝은 안 하고 있어요. 커리어가 변하고 있는 이 시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어제 제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참석자 한 분으로부터 오래간만에 톡을 받았어요. 

이 분에게 저는 배운 게 너무 많았고, 이 분은 한 두 해 만에 엄청난 변신을 하신 분이셨어요.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자연환경을 물려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시던 그 모습을 아마 저는 평생 기억할 것 같아요. 환경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활동가도 아니시고, SDGs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가진 분도 아니셨어요. 하지만, 우연히 말씀을 시작하고 나눈 이야기에 우린 모두 경이로움을 경험하면서 큰 영감을 받았답니다. 진정성 있는 여성주의적 리더십을 그대로 보여주는 롤 모델이셨어요. EQ 트레이닝 첫날에 자연 속에서 살고 싶고 일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나누셨고, 연수 마지막 날에 지금 어디로 이사를 가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말씀하셨을 때의 그 감동. 저를 비롯해서 몇 명은 눈물이 나기까지 했답니다. 그때 이후 서로의 소식을 듣지 못한 지 1년쯤 된 것 같아요. 어제 이 분에게서 톡이 와서야 다시 안부를 나눴답니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행복, 그 자체인 듯합니다.

언젠가 흥미진진한 방법으로 다시 EQ 워크숍을 제공하면서 변신을 꿈꾸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Top 사진: Unsplash의 Ray Hennessy

매거진의 이전글 "브랜딩 컨설팅"을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나눕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