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5년 7월 26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오랜만에 이력서를 새로 작성해 보았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취득한 자격증과 교육이수 내용도 추가하고, 자기소개서도 내용에 맞게 가다듬었다. 졸업 이후, 지겹도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썼는데도 쓸 때마다 어렵고 힘들다. 지금은 막막하면 챗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GPT가 작성해 준 내용은 아무래도 자연스럽지가 않아서 재수정을 거듭하게 된다. 소설에나 나올법한 단어를 쓴다던가, 문맥이 어색한 경우도 꽤 있다. 이걸 GPT한테 지적하면, 내 말이 맞다고 빠르게 순응하면서 다시 고쳐주는데 피식하고 웃음이 난다. 나의 이력과 자기소개인데 GPT에게 의지하려는 생각을 하다니. 기술이 발전할수록 점점 꾀만 늘어나는 거 같아서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