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5년 9월 4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마치 우주에서 나만 힘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다'라는 말을 들을 때는 와닿지도 않았다. 능력 있고 돈 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걱정이 없거나 가벼울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직업군과 일을 해보았는데, 소위 엘리트들도 그들만의 리그에선 치열하고 힘든 삶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통은 상대적인 것이니까. 별거 아닌 거 같은 상처도 그게 내 상처가 될 땐 온 세상보다 큰 아픔일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다'는 말은 인간은 누구나 나름의 고충이 있다'는 의미로 하는 말이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