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4일
그동안 써온 백자일기를 노트에 필사하기 시작했다. 불과 1년도 안 된 기록들인데, 매일의 생각을 다시 돌아보니 낯설게 느껴진다. 그땐 최선이라고 믿었던 마음들이 지금의 나에겐 조금 다르게 보인다. 삐뚤빼뚤한 글씨를 한 자 한 자 옮기며 그 시간을 다시 지나가는 기분이 든다. 특별한 깨달음은 없지만 이렇게 천천히 돌아보는 일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