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미루는 걸 좋아할까
오늘도 해야 할 일을 눈앞에 두고 속으로 '내일할까?'라고 중얼거렸다. 뇌 속 보상회로는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고 미래의 보상은 희미하게 느껴진다. 그러니까 지금 행동하지 않고 미루는 것은 사실 뇌의 최적화된 선택인 것이다. 나는 게으르다고 자책하지만 뇌는 나에게 '이게 합리적이야' 라고 설득한 셈이랄까. 반복되는 미루기는 습관으로 굳어지고 행동이 자동화되면서 의식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