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시작하는 마음 [J+]

글을 쓰는 이유, 그리고 브런치를 선택한 이유

by J plus

Why Writing?


언젠가 내 이야기를 글로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해서가 아니라, 살아온 순간들을 잊고 싶지 않아서.
그저 조용히 나만을 위한 일기처럼, 과거의 이야기를 하나둘 적어왔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잘 다니던 회사를 떠나 창업을 한 지 어느덧 5년.
이제는, 내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도 괜찮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 내 글은, 나에게만 소중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살아온 시간과 스타텁 대표로 보내온 시간이 조금씩 쌓이면서
이 경험들이 우리 모두의 삶에 스며드는 ‘거대한 서사’의 조각이 될 수도 있겠다
희미한 기대가 자라기 시작했다.


글을 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 글을 남에게 보여주는 건,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번엔 "하기로 한 건, 반드시 해내"는 다짐으로 조금 용기를 내보려 한다.



Why Branch?


글을 쓰고 나누는 방법은 정말 많다.

그 중에서도 내가 브런치를 선택한 이유는,
이곳이 단지 글을 쓰는 공간이 아니라 "기록과 공유, 삶의 흐름을 잇는 공간"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시리즈로 이야기를 엮을 수 있다는 점

글의 온도를 해치지 않고, 깊이 있게 전할 수 있다는 점

무언가를 빠르게 소비시키는 플랫폼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읽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


이런 점들이,
글을 '쌓아가고 싶은 나'에게는 너무나 잘 맞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곳을 나의 ‘기록의 자리’로 정했다.


글은 어쩌면
내 삶의 기록이자,
다시 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제, 휴식을 글로 채우는 삶을 살아보려 한다.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이제 천천히, 자주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