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민영보험에는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이 있다.
보험은 미래의 우발적 우연한 사고로 인한 재무적 위험을 회피할 목적으로 사고발생 전에 가입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보험상품은 미래의 불확실한 우연한 사고에 대해 현재의 비용(보험료)을 지급하여 장래의 불특정 사고로부터 발생하는 재무적 손실보상금(보험금)을 준비하는 합리적인 재무계획을 수립하는데 유용합니다.
즉, 개인이 납입하는 보험료에 따라 주계약과 특약을 활용하여 다양한 보장급부의 보험설계를 함으로써 미래의 불확실한 금전적 손실을 보험금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민영보험의 종류에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제3보험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여기서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생명보험의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보장성 보험은 불확실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사망, 상해, 입원 등)을 보장받기 위해 납입하는 보험료보다 만기에 지급받는 보험금이 더 적은 보험상품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보장성 상품으로는 실손보험과 종신보험 등이 있습니다.
저축성보험은 만기에 수령한 환급금액이 보험계약기간 중 납입한 보험료 총액보다 많은 보험상품입니다.
미래의 불확실한 재무적 위험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복리효과를 누리면서 일정한 보장을 받으면서 자녀지원금이나 부부노후자금 등 목적자금을 마련하는데 유용한 보험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저축상품에서, '수익률'은 투자상품에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저축성 보험의 적립액을 계산할 때 적용되는 금리는 일반계정의 공시이율로 보험회사와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은행 금리보다는 약간 더 높습니다.
이는 고객이 낸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보험회사 공시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일반 연금보험의 사업비는 월 보험료의 약 12% 수준으로 가입 후 8~9년이 지나면 원금보장 정도에 도달됩니다.
펀드투자 실적형 변액연금도 사업비 수준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과 IRP계좌는 연간 사업비가 약 2.5%이고, 관리수수료가 0%~0.4% 정도로 일반 연금보험보다 훨씬 더 유리합니다.
대표적인 저축성 상품으로는 일반 연금보험, 연금저축, IRP계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