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보험 활용 편

01. 보험상품 가입할 때 자신에 맞는 보장급부 중심으로 보험설계하자.

오랫동안 보험회사에 근무하며 재무설계 강의를 해왔지만 보험상품만큼 복잡한 금융상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은 하나의 상품으로 개인이 필요로 하는 모든 보장을 다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개개인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장급부를 챙겨야 합니다.

보험 가입은 본인의 나이와 상황에 맞는 필요한 보장급부에 중점을 두어 설계해야 합니다.

젊었을 때는 재해중심의 보장급부에 집중하고, 나이가 들수록 질병과 저축성 중심으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은퇴 후에도 보험사고가 낮은 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지도 않는 보장급부 중심의 보험료 납입으로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보험상품은 수지상등의 원칙, 대수법칙 등의 보험원리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됩니다.

즉, 보험사고가 적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지고, 보험금 발생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높아집니다.

자녀가 결혼하고 나면 부모의 보장급부는 보장성 중심에서 저축성 중심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노후를 준비할 때 보험상품 꼭 필요한 금융상품이지만, 연금을 받아 보험료 납부할 수 있으므로 중복보장이나 실효성이 낮은 보장급부는 하루빨리 줄이거나 없애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