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 나의 가을
날씨 때문인 걸까,
부쩍 눈물이 잦아졌다.
가을이기 때문인 걸까
그렇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추워졌다.
원래도 감성적인 사람이긴 했지만
한층 더 감성적으로 변하는 환절기에 접어들었나 보다.
슬픈 영화를 찾아서
답답한 마음을 쏟아내는 일이 잦아졌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별을 노래하는 음악도 찾아들으며
마음의 안정을 가지곤 했다.
그래도 무겁진 않다.
지금 이 순간들이 버겁지만은 않다.
참 다행이다
: 나의 가을에 적었던 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