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 , 그 흠집 : 나는 오만한가

011 : 나는 오만한가?

by 글루미악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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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드는 생각을 글로 옮겨 적어보았다.
이렇게 그때 그때의 마음을
글로 옮겨 적는 시간은 스스로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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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만한가?

지금까지 나의 삶의 연속과 그 방식은 누군가에게 휩쓸리지 않으려
머릿속 생각 자락들을 겨우겨우 붙잡으며 스스로가 선택해갔다.

나의 선택이기에 결과가 어떻든
온전히 나의 선택이기 때문에 받아들였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스스로의 생각을 밀고 나가기도 했다.
주위의 의견은 단건 달게 흡수하다가도 쓴 건 뱉고 싶어 안간힘을 쓴다.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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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사람이 있다는 사실 ,
나의 부정적인 미래를 생각한다는 사실 ,
그것을 귀로 전해 들었을 때의 기분

그 일들에 대해 느껴지는 모든 것들을
감당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고 밀고 나가는 것은
과연 오만한 일일까

나와 다른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일은 감사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하지만 ,
그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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