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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3
개인과 개인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C2C Commerce 서비스 현황과 중고거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요령
코로나가 전세계를 덥친 2020년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황폐화 되었지만, 반대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급성장했다.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주고 받는 대면 거래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수령하는 이커머스 시장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나아가, 코로나로 대규모 실직이 이어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타개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개인간 온라인 거래 또한 활성화 되기에 이른다.
코로나로 C2C 형태의 거래가 급성장 했다 대부분의 이커머스 거래는 B2C형태로 이루어진다. 즉, Platform을 소유한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이 일반 소비자에게 물건을 파는 방식이다. 소규모 시장이지만, 개인간 이루어지는 거래도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C2C 형태의 거래 또는 리셀(resell) 마켓이다.
이커머스의 거래 형태 구분. C2C는 소비자 개인간 거래를 의미한다.거슬러 올라가 보면,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개인간 거래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199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조금씩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중고나라'가 네이버 카페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쉽고 편한 mobile app이 다수 등장하면서, 2020년 즈음해서는 조금 더 특화된 한정판 상품을 다루는 리셀 플렛폼까지 등장하게 된다.
중고 거래의 진화 흐름. 개인간 중고거래의 성장 배경에는 모바일 플랫폼의 확산도 큰 영향을 끼쳤다.모든 플랫폼 회사는 존재 이유에 해당하는 서비스 목적과 명분을 어떻게 정의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C2C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업체는 서비스 목적에 따라 두가지 형태로 볼수 있다.
국내 1,2위 업체인 당근 마켓과 중고나라가 이러한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데,
지역 커뮤니티형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를 많이 끌어 모으는 것이 목적인 당근 마켓과 같은 서비스를 하거나, 많은 거래를 발생시킴으로서 거래수수료로 수익을 남기고자 하는 중고나라 형태의 서비스를 하는 형태다.
결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시끌벅적 붐비는 장터를 운영할 것인가? 수수료를 좀 내야하지만, 왠만한 물건은 다 있는 커다란 장터를 운영할 것인가? 의 선택의 문제다.
둘다 잘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입맛 까다로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C2C 거래인 만큼, key sucess factor는 어느 정도 규명이 되었다가 봐도 무방한 듯 하다.
당근 마켓은 사용자가 많고, 중고나라에는 상품이 많다국가와 문화별 차이에 따라 개인간 중고거래에 대한 수용성 차이가 존재한다. 대면거래를 선호하는 나라도 있고, 사람들간의 접촉 자체를 꺼려하는 나라도 있으며, 지역의 크기에 따라 비지니스의 성장 속도도 달라진다.
그렇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고물가로 소비 위축이 심화 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한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계속 커져갈 것이다.
중고거래 시장은 23년 34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통계청)마지막으로, C2C 비지니스의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보면,
장점으로는 가격 유연성, 제품 다양성, 저비용 등이 있다.
간혹,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하기 힘든 기다렸던 상품을 운좋게 구매 할 수도 있고, 수수료와 배송 비용 정도면 거래를 시작할 수있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비지니스가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사기 위험, 소비자 권익 보호 부족 등이 있다. 중개 플랫폼의 개입이 약하기 때문에 제품의 진위나 구매자 또는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어, 사기를 당할 위험이 많다. 이로 인해 C2C 비즈니스는 사기꾼의 주요 대상이 되기도 하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C2C 업체들 또한 B2C로 비지니스의 확장을 꾀하기도 한다.
오프라인에서 중고거래를 하는 지역 벼룩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