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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성 Nov 17. 2021

실수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실수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나는 작은 실수에도 꽤나 민감한 편이었다.

그렇다고 성격이 세심하고, 체계적인 경향이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문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거기에 신경쓰느라,

내가 평소 잘 하는 것에서도 어이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기는 것.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실수를 두려워해서 빨리 포기하거나,

아예 시도를 하지 않고 움츠러드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다.


누구나 실수 한다.

그러니 실수를 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해도 그걸 수습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시도하고,

더 잘 하게 될 때까지 버티는 체력과

나의 실수를 곱씹어서 소화해내서 다음 번에 반드시 만회하는 능력이 아닐까.

어차피 진짜 완벽한 사람은 그들의 방법이 있을 것이고,

실수 많은 나 같은 사람은 우리 만의 방법이 또 있을 테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것이 해결책의 시작이더라.


실수를 막을 수 없다면

먹어버리겠다!!!


ㅡ_ㅡ 살은… 어떻게든 되겠지. 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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